샌안토니오 스퍼스 개막전 이모저모...

상호 합의하에 12월15일? 그 이후에 트레이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이 그때까지 젊은 선수들 멘토 역할 한다고 인터뷰 했었는데

오늘 출전 안한건 잘 모르겠네요.. 팀과의 호흡이 아직 안좋아서???

제 생각에는 어제 경기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잘 돌아가서,

굳이 투입할 생각을 안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어리버리하면서 계속 끌려가는 경기라면 투입을 고려해봤을텐데,

매직과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 위주의 스퍼스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보거든요.

공격에서는 계속 움직이면서 패스를 돌리고 공간을 찾아가고,

수비에서는 끊임없이 스위치하면서 스틸을 노리고 가끔 압박 수비도 하는 활동성이 요구되는 스타일이요.

반면에 태드 영은 이런 면에서는 좀 안맞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직은 스퍼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 중 하나이고,

시즌 전망도 스퍼스와 비슷한 수준이라,

스퍼스의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원하던 스타일대로 경기할 수 있었지만,

당장 다음 경기인 덴버나 밀워키 같은 좀 더 짜임새 있고 수비가 강력한 팀들을 상대로 어제와 같은 경기력을 늘 보여주기는 당연히 힘들껍니다.

보다 많은 지공 상황을 보게 될꺼고, 그 때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게 태디 영이라고 봐서,

앞으로는 출전하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판타지에서 나름 기대하고 뽑았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유뱅크스가 사이즈가 좀 아쉽긴 하지만,

백업 빅맨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공격에서만 보면 오히려 퍼들보다 낫지요. 

아직 정규 시즌 경기에서 본격적으로 시도하진 않고 있지만 3점도 던질 수 있구요.

무엇보다 이 선수의 장점은 말씀하신 '벤치에서의 리액션 + 응원 + 에너자이저 + 선수들과 친함 (인싸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건 돌리기 리더였던 밀스가 떠난 이상, 유뱅크스가 그 자리를 잘 이어받아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