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증량도 좋고 패싱센스도 좋고 한데 개인 공격스킬을 간결하게 가져가지 않는다면 더 높은 곳으로 못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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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17 10:45:49
잉그램의 신체능력 생각하면 쉽지 않아 보이네요. 조던보다 순발력 떨어지는 코비가 공격함에 있어서 훨씬 많은 동작을 사용했듯이 무릇 간결하게 공격한다는 건 수비수를 쉽게 떨쳐내고 공격을 시도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20초반 득점에 긴 윙스펜을 바탕으로 수비에 더 힘을 쏟는 피펜같은 선수를 기대했었는데 뉴올가서 공격이 점점 만개하더니 자이언 없을때 26,7점 넣어주는 선수가 됐죠. 반대로 수비는 열심히 안하구요.
자이언처럼 힘과 순발력이 사기적인 선수들은 가능하나 3번 스팟에서 잉그램보다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은게 문제네요. 그래도 증량은 맞는 방향이라 봅니다. 폴피어스가 그랬던것처럼 무게와 힘을 바탕으로 좀 더 쉽게 쉽게 풀어나갈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사이즈와 리그 최상의 윙스펜을 더 영리하게 쓰면 앞으로도 더 발전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잉그램은 팀의 기형적인 구조에 손해보고도 있는데, 팀 셋팅을 코트를 넓게 쓸수 있게 만들어주면 잉그램이 한결 만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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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1:19:03
예 동의합니다. 그치만 위에도 적으셨듯이 잉그램이 신체 장점을 아직까지 제대로 사용못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윙스팬이 220이나 되는데 박스안에서의 플로터와 부족한 운동능력을 한발 더 뛰어서 공간을 창출해내는 공격 방법을 좀 더 강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캐치앤삼점은 지금도 곧잘하니 스텝백삼점같은 스킬 장착도 좋겠구요.
저번 시즌도 수비 시에 픽에 너무 잘 걸린다는 단점과 공격시에 볼을 오래잡으면 디시젼 메이킹이 똥망이 되는 상황과 그에 따른 말도안되는 터프샷들이 나와서 나름 효율이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실제 스탯보면 그렇지 않는 모양새였는데 이번 여름에 제대로 고쳤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게 뉴올 첫해 땐 꽤나 드라마틱한 스텝업을 했습니다만 저번시즌은 많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왔어요. 세부적으로 보면 발전한 부분은 있었지만 1옵션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사람입장에선 많이 아쉬웠지요. 이번 시즌 초 자이언의 복귀 불투명에 따라 잉그램이 팀을 이끄는 모양새일 거 같은데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얘는 증량도 좋고 패싱센스도 좋고 한데 개인 공격스킬을 간결하게 가져가지 않는다면 더 높은 곳으로 못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