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감독 프리시즌 마무리 인터뷰
https://www.nba.com/amp/warriors/video/teams/warriors/2021/10/15/486383/1634360100897-wt-kerr-486383
커 : 근데 말입니다. 오늘 야구 누가 이겼어요? (기자가 알려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겼다고요? 스코어는요? (기자가 알려줌) 와우~ (기자가 오늘 역전 홈런을 친 카를로스 코레아의 활약상과 릴라드를 따라한 듯한 세레머니를 알려줌) 우와~ 데임 타임? 헤헷 코레아 타임? 헤헤헤
기자 : 감독님, 정규시즌도 아닙니다만 오늘 커리의 굉장한 활약에 대해서 여쭤봐야겠어요. 프리시즌 경기에서 커리의 41득점 퍼포먼스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요?
커 : 예~ 커리는 캠프 시작하기 전부터인 이번 여름 훈련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빌드업을 줄곧 완벽히 해오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어... 분명 저번 LA에서의 프리시즌 시합을 결장했지요 음 어... 다 저희팀 플랜의 한 부분이었고요. 프리시즌 5경기 다 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지난 며칠 간 커리는 많은 개별 훈련을 가졌고 정규시즌에 활약을 할 준비가 확실히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커리는 상태가 좋고 기계 같은 존재입니다.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스스로를 잘 돌보는 법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 참 대단한 선수고 파워의 측면에서 여전히 현재 절정의 시기이고.. 커리 몇살이지? 34살? 33살? 예~ 지켜보면 그저 놀라운 선수고 우리팀을 선도해주는 커리를 데리고 있어서 우리팀은 운이 좋네요.
기자 : 감독님, 1쿼터 3쿼터 평상시의 로테로 커리를 기용하셨는데 4쿼터에 커리를 투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있었을까요?
커 : 노! 커리가 특정한 어떤 득점을 스코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덥네이션 즉 골스팬분들의 애원이나 간청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오늘 경기는 상당한 리드를 가져서 4쿼터에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드림 시나리오 같은 경기였습니다. 시즌 동안에 이런 경기들이 충분히 있게 되면 선수들을 정말 잘 관리할 수 있고, 출전 시간을 낮출 수 있어요. 이건 중요한 얘기구요. 오늘 경기는 그냥 프리시즌일뿐이고 뭐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 누가 알겠냐만은. 어쨌든 지난 몇 주간 우리팀 참 좋았고 정규시즌에 활약을 할 준비가 된 거 같아요.
기자: 다른 주제요, 위긴스는 꽤 조용한 선수인데 코트에서도 지난 몇경기동안 꽤 잠잠하네여? 위긴스 괜찮은건가요? 혹은 뭐 감독님이 위긴스에게 주문하는 바나 위긴스로부터 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으신가요?
커 : 아뇨 잠잠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 몇일간을 쉬고 경기 못 뛴 무릎 문제가 있었고 음.. 아마도 자신이 원하는 컨디셔닝이랑 리듬과 아직은 동떨어진 모양인데 괜찮습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에게 으레 일어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괜찮아질거예요. 위긴스 수비 정말 훌륭했고 팀을 위해서 많은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고 우리팀은 위긴스의 수비와 리바운드 능력 그리고 사이즈 / 운동능력을 필요로 하죠. 스코어링을 필요로 하는 거 이상으로 말이예요. 올해 우리팀은 샷을 많이 던질거고 3점도 많이 던질거고 스페이싱이 넘칠겁니다. 그래서 위긴스는 팀에 딱 들어맞고요 전 그래서 위긴스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안합니다.
기자 : 데미안 리의 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항상 그랬듯 예전과 꽤 비슷한 롤일지 아니면 좀 변화가 있을지요? First unit 에 리를 넣는다든지..
커 : 좋은 질문입니다. 마이크 브라운 코치랑 저는 벤치에 앉아서 우리팀 모든 선수들의 스탯지를 보고 있었는데요 어... 리는 트레이닝 캠프를 참 판타스틱하게 잘 보냈고 분명 어느정도의 출전 시간을 쟁취해냈습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캠프를 잘 치뤄냈지요. 여튼 데미안 리는 이번 시즌에 분명 확실히 팀 로테이션 안에 포함되어서 시즌을 치루게 될 것이고요. 그리고 음.. 지금 상황이 진행되는 방식이랄까 이게 제가 골스에 처음 부임했던 해와 좀 비슷하네요. 당시 Strength in numbers (쪽수로 밀어붙이는. 그만큼 두터운 뎁스를 일컫던 말) 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던 때요. 발보사랑 리빙스턴 등등. 경기를 뛸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을 현재 갖고 있어요. 좋은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해결하기가(*누구를 기용하고 누구를 덜 써야 할 지) 쉬운 문제가 아니지요. 그래서 어떤 경기는 내가 뛰고 어떤 다른 경기들은 다른 선수들이 뛸거라는 것을 선수들이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다 잘 될겁니다.
기자 : 리의 기용과 관련해서 커리랑 같이 뛰든 커리랑 같이 안 뛰든 유닛 조합에 대해 선호하는 바가 있으신지요?
커 : 데미안 리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그건 중요하지 않고 리 이 친구가 어떤 유닛 조합(*커리랑 같이 뛰든 아님 세컨 유닛으로 뛰던)에서도 잘한다는 겁니다. 리는 시합을 너무 잘 이해하는 놈이고, 리는 현재 피지컬 측면이나 퍼포먼스 측면이나 멘탈 측면이나 최고의 상태이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지점으로 모여들고 있고 아마 내가 그동안 봤던 모습 중에서 최고의 모습이며 캠프 동안 우리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고 분명 시합을 뛸 자격을 얻었습니다.
기자: 감독님 분명 프리시즌에 불과하지만 5승 0패.. 이를 되돌아보건대 감독님이 그동안 보았던 그룹들보다 지금 선수들이 더 손발이 착착 잘 맞아가고 있는건가요?
커 : 제 생각에 그저.. 이 그룹(*현재 우리팀)은 어떻게 경기를 뛰어야하는지를 아는 많은 베테랑들이 있고 음.. 또 좋은 패서와 슈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stuff 들을 관리할 필요없다는 측면에서 이 팀을 코칭하는 건 쉽다고 할 수 있어요. 로스터가 정말 좋고 애들이 이기적이기지 않고 무브더볼 하는 걸 좋아하고 지켜보기에 즐겁습니다.
기자: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이 4쿼터까지 출전을 안했는데 토스카노 괜찮아요?(*오늘 4쿼에 나와서 6분 뜀)
커 : 예~ 토스카노 관련해서는 모든게 괜찮습니다. 우린 오늘 세컨유닛과의 무디의 모습을 살펴보길 원했고 그렇게 했어요. 로스터를 보세요. 경기를 뛸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 이 리그에서는 한 경기에 12명이 뛸 순 없어요. 아마도 맥시멈 11명? 그러나 로테이션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는거라면 10명이 진짜 맥시멈이라고 할 수 있죠. 어쨌든 저는 로테이션에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을 적어도 12명 정도 우리팀에 갖고 있다고 느끼네요.
기자 : 지난 레이커스전(*무디 0득) 이후에 오늘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 무디는 어떠신가요?
커 : 아~ 예~ 무디 잘했죠. 정말 많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팁인 몇개랑 몇가지 굿 디펜스 플레이랑.. 페인트존에서 상대선수랑 뒤섞이며 박스아웃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네여. 로테수비도 하고 등등 그래서 무디 오늘 좋았고 캠프 내내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레이커스전에서는 고된 날을 보냈지만 내가 그 경기 후에 무디에게 말해준건 이 'NBA에서는 누구라도 그런 터프한 경기를 가진다 그런데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해답은 니가 어떻게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bounce back을 하냐다. 그리고 다음 경기로 넘어가면서 못했던 걸 잊어버리는거..' 제 생각에 오늘 무디가 보여준 모습이 바로 앞의 이야기들이었다고 보고요.
기자 : 무디가 감독님 로테에서 10번째나 11번째 선수 중 한명이 될 선수인가요?
커 : 무디는 제가 플레이에 편안함을 느끼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음.. 제가 말씀드렸듯 아마 지금 12명이 로테로 뛸만한 선수인데, 물론 무디가 꼭 그 로테에 포함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분명 무디는 로테 자리에 들어가야 함을 스스로 입증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기자 : 15번째 로스터 자리를 둔 경쟁은 끝난 것인가요?
커 : 그저 15번째 자리를 공석으로 열어둔 것입니다. 앞으로 며칠간 팀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볼 것이고요. All those guys(*에이브이 브래들리, 마이클 멀더, 게리 페이튼 2세, 조던 벨) 들을 방출하는 건 정말 어렵네요. 제 생각에 그 친구들은 모두 NBA에서 뛸만한 선수들이고 브래들리의 경우 명백하게도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왔고 건강하고 정말 잘 뛰어줬다고 생각하고, 멀더의 경우 우리팀을 몇년간 도와왔고 원더풀한 팀메이트이며 경쟁심이 강한 선수이고, 조던 벨의 경우 음.. 여기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에서 데리고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코트 내에서든 코트 밖에서든 애가 참 많이 성숙해졌고 캠프도 잘 보냈고 게리 페이튼 2세도 마찬가지.. 이 친구들 모두 리그에서 뛰기에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음.. 숫자 놀음이고(*로스터 선수 숫자는 한정되어있다는 의미) 지금이 딱 그때네요(*선수들을 쳐내야 하는 날) 기분 좋은 날이 아니네요..
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https://twitter.com/warriors/status/1449249147823923204?s=21
브래들리, 게페주, 멀더, 조던 벨 모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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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좋아하는 모습이 글만 봐도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