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샬럿 되게 좋아했었습니다. 데이비드 웨슬리-바비 필스-글렌라이스-앤서니 메이슨-블라디 디박 백업에 맷가이거랑 아빠커리, 토니델크 있었죠.
2
2021-06-15 23:19:17
솔직히 신장 대비 과체중에 커리어 내 대단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하기에는 한참 모자란 선수로 뛸 때 보면 '저건 필시 동농의 기술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히 인상적인 풋워크를 보이지 않았지만 가끔 저렇게 무식하게 힘만으로도 누구를 짓이겨서 득점해낼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선수였죠. 샬럿 호넷츠에서의 4년 중 세 시즌과 이듬해 히트로 이적했던 시즌까지가 메이슨의 최전성기였죠. 커리어 내내 10개 이상의 야투를 던진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 기간 그 정도 던지면서 야투 성공율은 꼭 50%를 넘겼으니 말입니다. 같은 팀 스타플레이어인 글렌 라이스가 20득점대에 5리바운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출중한 선수였죠, 재간이 좋았던 선수였는데 이 글렌 라이스와 메이슨 신장은 같지만 몸무게가 거의 40파운드 차이가 나서 연습경기때 라이스가 메이슨과의 매치업이 불편했다고 했죠, 너무 힘겨워서요, 샤킬 오닐보다 이 당시 몸무게 차이가 20kg 정도 적게 나갔지만 워낙 낮은 자세로 자리를 잘 선점해서 (이후 더 증량한 오닐은 이후 무게가 거의 150kg대였는데 이때 메이슨은 118kg 정도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이죠. 출중하지 않았으나 어느 선수들에게도 자리 선점은 제대로 해냈던 메이슨 나름 그립습니다. Jr. 둘 다 NBA로 오지 못 해도 타리그에서 뛰었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 낯이 익네요. 두 팀은 전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드래프트에서 블라디 디바치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팀이었죠. 아빠 커리부터 낯익은 선수들의 향연입니다. :)
0
Updated at 2021-06-15 23:42:54
네 당연히 뭐 슈퍼스타 등급은 아니었지만 무식하게 덩어리로만 플레이했던 롤플레이어는 아니었죠. 피펜과 함께 포인트포워드 롤의 시초 격 이기도 하고 뉴욕에선 키 식스맨으로 식스맨상도 받고 말씀하신 전성기 샬럿 시절엔 올느바팀, 올느바디펜팀, 올스타 전부 찍어 봤으니 얼추 지금의 드레이먼드 그린 이상의 가치는 됐다고 생각됩니다. 3번 보던 시절에도 말론이나 하킴한테도 막 전담 수비 붙고 그랬어요
이때 샬럿 되게 좋아했었습니다.
데이비드 웨슬리-바비 필스-글렌라이스-앤서니 메이슨-블라디 디박
백업에 맷가이거랑 아빠커리, 토니델크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