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 우린 모든걸 다했지만,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어요

수비할 때 베벌리 머리가 듀란트 명치에 오네요. 점프 뛰면 타점 몸통 하나 차이나구요.

어느 팀에나 맞는 조각.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는 선수.
그렇기에 NBA 역사에서 가장 독립적인 플레이어.
그게 듀란트 같습니다.

전 러스팬이지만 솔직히 이상하게 베벌리한테 뭔가 정이 갑니다. 원래 허슬 넘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들을 좋아했는데 베벌리도 딱 그 타입이며 열정 하나 만큼은 NBA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과할때가 있어서 문제긴 합니다. 그리고 더티 플레이가 허슬로 포장되면 안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아임 케빈 듀랜트 진짜 간지...

 온전히 1on1을 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게 가능한 팀에서의 듀란트는 정말 언터쳐블입니다.

베벌리 때문에 듀란트가 더 불타오르지 않았나 싶어요

저때 듀란트 탐슨 둘 중 한명만 정상이었어도 엄청 재밌었을것같은...다치기 잔 듀란트 포스가 말도 안돼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벌리 너는 전력을 다하는건 좋은데 남들 다치게나 하지 말아라~

저 6경기 전반전 듀란트 원맨쇼는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시즌 클리퍼스 31점차 역전승이 기억나네요.. 그 이후 커즌스 부상, 리빙스턴 노쇠화, 커리 손가락 탈구까지 겹치면서 듀란트가 경기당 42분씩 뛰다가 결국 오버페이스로 아킬레스를

저 파이널 우승 해버렸다면 듀란트는 신이 되었겠죠.
지금 평가도 좋지만 그 부상없이 우승했으면 한단계가 아니라 두세단계는 더 높아졌을 위상이었습니다.

저때 진짜 재밌게 봤는데 베벌리랑 둘이 퇴장당할때 너무 웃겼죠 그와 별개로 끝날때 포옹하눈게 멋있네요.

 듀란트 올해부터 쓰리핏 가자

저때 진짜 미친X 같았습니다 대체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농구의 신 포스...

전 저때 베벌리 깡에 감탄했고
210cm언저리의 포워드를 185짜리가 아둥바둥 막으려고 하는건 정말 볼만했네요
막아지겠냐만... 정말 최선을 다하더군요
그래서 본문에도 언급된것처럼 듀란트가 저 수비에 말려서 9턴오버에 신경전에 말려서 파울누적이었나로 퇴장당했죠 거기까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