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의 인생 커리어 (클러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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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22:59:59
https://twitter.com/clutchpointsapp/status/1364212831952994305?s=21
1. MJ , 필잭슨 감독과 쓰리핏의 일원 (95/96~97/98)
2. 3점슛 컨테스트 우승 (96/97시즌)
3. 던컨 , 포포비치 감독 옆에서 2회 우승 추가 (98/99 , 02/03)
4. 역대 NBA 통산 3점 성공률 1위 (45.4%)
5. 워리어스 감독으로 5회 연속 파이널 진출 및 3회 파이널 우승
Low - Key Legend . 잘 눈에 띄지 않는 레전드. NBA 역사에서 어메이징한 커리어라고 클러치포인트 트위터에서 한번 되짚고 넘어갔네요.
조던은 필 잭슨, 혹은 그 이상의 코트의 사령탑이었다. 즉, 조던의 한 마디에 모든 선수들이 고분고분했다.
예외가 스티브 커였다.
온화한 이미지와 달리 커 역시 열정과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였다. 조던과 커는 연습 경기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열 받은 조던은 트래시 토크를 날렸고, 커 역시 맞대응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커 감독은 '"나도 트래시 토크를 날렸다. (연습경기 때) 이전까지는 그래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나는 조던에게 (거친) 파울을 하기 시작했다(I started talking back, I'm not sure anyone had done that before. Then I started fouling him)고 말했다.
결국 과열되면서 조던이 커에게 펀치를 날렸다. 조던의 잘못. 이후 사과 전화를 했고, 커 감독은 쿨하게 받아들였다. 아니, 받아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후, 조던은 커를 좀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
커 감독은 '나는 테스트에 통과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그는 나를 더욱 신뢰했다(I feel like I passed the test and he trusted me more afterwards)'고 말했다.
그래서 1997년 파이널 6차전의 위닝 샷이 유명하다.
상황은 이랬다. 당시 유타 재즈와 시카고 불스는 종료 28초를 남기고 86―86으로 맞서 있었다. 작전 타임 때 조던은 커에게 패스를 하겠다고 했다. 커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조던이 공을 몰고 가자 재즈 수비 두 명이 붙었다. 조던은 옆으로 공을 건넸고, 이를 받은 커가 2점 슛을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불스는 이 득점을 결승점이 되며 90대86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커는 감독으로도 세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 팀을 맡은 첫 시즌에 워리어스를 정상에 올려놓은 커 감독은 2017년과 2018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화려한 선수 구성에 지도력이 가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더이상 압도적인 탑독이 아닌 골스(현재 18승 15패)를 올해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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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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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전체를 돌아봤을때 아직까지 치열한 경쟁속에서 빛을 내며 서있는 스티브 커야말로 정말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