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스 플레이 (브루클린)
포스트를 중심으로 2명의 컷이 겹쳐지는것을 스플릿 더 포스트라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건 이 팀이죠.
(포스트=> 탐슨 컷=> 스크린=>커리 컷)
위의 짤처럼 포스트를 중심으로 엔트리패스한 선수가 먼저 컷하고 (커리) 첫번째 커터가 빅맨을 지나갈때쯤 두번째 선수가 (탐슨) 컷하는게 원형인데 가위질하는것 같다고 해서 시저스 플레이, 시저스 컷이라고도 합니다.
픽앤롤에 의존하지 않는 팀들이 이 플레이를 애용하는데 (골스와 마이애미가 가장 대표적) 브루클린 경기에서 이 액션은 처음 본 것 같네요. 오늘 경기에서 하든이 없을때 어빙을 이용해서 여러차례 이 플레이를 시도했습니다.
(디조던 캐치-어빙 첫번째 컷-해리스 두번째 컷-스크린-레이업 성공)
어빙의 컷이 한번 성공한 후 이 플레이의 축이 되어야 하는 디조던이 디나이되자 어빙이 빠르게 꺾은 후에 돌파해서 파울을 유도했는데 팀플을 한번 보여준 후 개인능력으로 득점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최근에 브루클린은 지역방어를 상대할때도 첫 포제션은 정석적인 존 오펜스를 한번 보여주고 하든이나 어빙이 돌파하는 (존을 찌그러뜨리면서 깨는) 경우가 많은데 평시에는 의식적으로 팀플을 섞으려고 하는것 같네요.
(디조던 디나이-시저스 플레이 무산-어빙 돌파-파울겟)
시즌 초반부터 스크린과 무빙 3점이 다 되는 해리스를 이용한 팀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브루클린인데 듀란트도 이런 구조의 게임에 아주 능하기 때문에 조만간 아래같은 장면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듀란트 포스트=>스플릿컷=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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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 코치들은 정말 신나겠네요. 원없이 전술 짜서 실행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