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로케츠 선즈 7차전 죽음의 키스

첫해는 원정 2연전 싹쓸이하고 패했고, 이듬해는 3-1을 만들고도 동등한 조건을 줬는데도 다른 결과를 낸건 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5차전과 7차전 막판 바클리와 KJ의 자유투 미스는 치명타였죠

5차전이 아마 다 이겨놓고 꾸역꾸역 따라잡히다 연장가서 진 경기였나 싶네요, 그걸 잡았어야 했는데. 93-94때는 원정 2경기를 잡았을지언정 본래 언더독에 바클리 등부상 때문에 그러려니 해도 94-95때 패배는 3-1까지 몰아놓은 상태서의 업셋이라 유독 안타까웠죠. 저때 야심차게 영입한 대니 매닝의 시즌아웃만 아니었어도 우승 가능성 있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이 시리즈를 혹여나 잡고 올라갔더라도 우승했을지 잘 가늠이 안됩니다. 

저때 피닉스의 문제는 수비였는데 팀 디펜스, 대인방어 모두 확실히 약점이 있었어서

(특히 케빈 존슨과 바클리는 공격에서 벌어주는 것 만큼 까먹는게 꽤 컸습니다)

플옵 시리즈를 뜷어내기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만약 바클리가 92~3 시즌 정도만큼의 몸상태에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이미 93~4 시즌부터 바클리는 조금씩 하향세에 접어들어들기 시작했죠 

그렇긴 합니다, 94-95에는 사실 바클리,KJ뿐 아니라 댄멀리도 급감해버린 시즌이었었죠. 그럼에도 승률상 서부 공동 2위를 고수했었고 플옵서 전년도 올스타에 팀 2옵션격이었던 매닝을 잃지만 않았더라면 해볼법 하다고 여겨지긴 했습니다, 다음 상대가 스퍼스와 매직이라는걸 알고 있던 상태서 말이죠.

매닝이 건재했으면 공격지가 더 다양해졌겠죠. 분명~ 

전술적인 세팅도 더 효과적으로 짤수 있었을테고... 여러가지를 해낼수 있는 자원이었으니...뭐 죽은 자식 거시기 만지는거라 의미없는 가정이긴 합니다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