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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가 쿰보에게 해준 조언 2가지 (feat. Mamba Me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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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21 18:45:39

1. 호기심을 가져라

 

Always be a kid (항상 어린아이 같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cjdcai5wrw&feature=emb_logo&ab_channel=MilwaukeeBucks

 

코비 : 항상 어린아이같이 호기심을 가져야해

 

쿰보 : 전 어른인걸요~ 왜 어린아이 같아야 하는거죠?

 

코비 : 아이들은 그들의 환상을 이용해 창의적이게 된다

네가 어린아이였을때를 생각해보면, 항상 뭔가를 배우려고 했을거다 

아이는 뭔가 계속 질문 한다 

(아이들은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항상 질문하고 배우려한다 

그래서, 발전가능성이 무한대)

 

쿰보 : 어린아이는 항상 질문을 한다 

"왜 이걸 해야 하는거야?"

"왜 학교에 가야하는거죠?"

어린아이는 항상 질문하고 배우려고 한다, 그러면서 발전한다 

 

쿰보 : 코비와의 훈련은 좋았다 

사실 코비가 오기전에 3시간 먼저 나와서 훈련을 시작했는데, 아마 코비는 모를꺼다  


 

 

맘바 멘탈리티 (Mamba Mentality)

 

 

(*무릎팍도사 정우성편에서, 강호동이 정우성에게 이런 질문을 한적이 있다)

강호동 : 이병헌 선배는 어떤 사람인가요?

정우성 : 질문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 그래서 발전가능성이 무한대인 사람

나는 어릴때 어렵게 자라서 모든걸 혼자 해야 했어서, 궁금하고 어려운게 있어도 질문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앓는데

병헌 선배는 스스럼없이 질문을 던지더라 

그런걸 보면서 발전가능성이 무한대인 사람이라고 느꼈다

 

 

쿰보 : 비시즌에 코비와 함께 훈련하고 싶다 (17-18시즌중) 

쿰보 : 내가 나이키 행사를 간다면, 코비와 이야기를 할 기회를 엿볼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비시즌을 함께 보내기 위해 내가 LA로 가도 될지를 물어 보고 싶다.

 

단순히 2~3주 동안 함께 훈련을 한다기보다는, 함께 저녁 식사도 하면서 그의 마음가짐과 생각들을 배우고 싶다. 분명히 그도 나의 경기들들 봤을 것이다. 그가 나에게 몇몇 조언을 들려줬으면 좋겠고, 내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줬으면 한다.

 

(*테이텀은 코비의 디테일 비디오를 25번 넘게 봤다고 함)

Jayson Tatum said he's probably watched the Kobe "Detail" video 25 times and likes his advice

 


Giannis One-on-One : Koeb Bryant Summer Workout (2018)

 

코비 on 쿰보 (2018 Summer Workout)

여름에 같이 운동했는데 나보다 한시간 반이나 빨리오더군. 운동 시작하기전엔 20분정도 이야기를 나누는데 메모장을 꺼내더니 막 적는거야. '여기서 풋워크는 어떻게 하죠?' '여기선 어디가지 커버해야 하는거죠?' 그걸 다 적더라고.


연습 끝난 뒤에도 똑같았어. 같이 앉아서 한시간은 얘기했지. 힘든 상대방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말했는데 또 적고 있더라고. 그렇게 계속 연구하고 열심히 하는걸 봤으니 지금 퍼포먼스는 당연해.

쿰보는 매시간 더 나아진다는 정신력(멘탈리티)를 갖고 있어. 지금은 아주 일부만 보여준거야 

 

 

쿰보 on 코비

-코비와의 관계는 어떤 것이었나요? (2020 올스타전)

-쿰보 : 제 커리어의 최근 몇 년간 제 멘토였습니다. 저를 위해 항상 거기 있었던 사람이었고요.

정규시즌이든 플옵이든 제가 필요하면 저에게 애기를 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무언가가 필요하면 그가 문자를 하거나 전화를 해주었지요.

 

자라면서는 코비가 제 우상이었습니다. 저 뿐 아니라 아마 제 나이대 세대 많은 사람들의 우상이었을 것이고요. 우리에게는 코비가 우리 세대의 조던이었습니다.

그는 농구 경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되돌려준 사람들 중 한 명이었지요.

너무 위대한데도 그렇게 되돌려주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재능도 그 재능을 나누려고 하지 않을 때 그 재능은 아무 소용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죠?

그런데 코비는 자기 재능을 우리와 나눈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코비가 그리워질 것입니다.

 

 

2. 우승하기 위해선 희생을 해야한다

(Kobe told me to sacrifice if I want to win and be great) 

 

 

코비-쿰보의 최근 몇년 스토리

 

18-19시즌전 여름에 쿰보와 훈련후 내준 미션 : MVP가 되라

 

 

2019시즌 정규시즌 MVP 수상후 눈문을 흘리는 쿰보

 

 

18-19시즌 MVP 수상후 코비에게 또다른 도전과제를 부탁하는 쿰보

 

 

그에 대한 화답으로 

코비 : 다음 챌린지는 우승이야

 

 

비록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백투백 MVP를 달성했던 2020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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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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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21:02:57

조금은 실망스런 플옵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엄청난 재능임을 부정할 순 없겠죠. 여전히 커리어 쌓는 속도는 빠르구요. 코비도 아이콘이었다는걸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2021-01-13 21:07:36

맘바멘탈리티의 후계자중 한명이죠.

WR
2021-01-13 21:12:31

어빙은 빼야 겠네요...

2
2021-01-13 21:42:03

어빙이 2016파이널 7차전 클러치 상황에서 속으로 "맘바 멘탈리티"만 생각했다고 한 걸 보면 어빙은 킬러 본능으로도 생각한 것 같네요. 어빙도 연습을 부단히 하는 선수이긴 한데 최근 행보는 실망스럽죠..

WR
Updated at 2021-01-13 21:45:43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78762

 

코비-어빙은 멘토-멘티 관계죠 절친한 관계고요

2016년 플옵때 같이 경기를 분석하고 조언을 받은게 우승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했죠

WR
Updated at 2021-01-13 21:51:02

어빙 : 7차전 막판 클러치 쏘기전 "맘바 멘탈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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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21:47:57

코비...

2021-01-13 21:56:40

쿰보가 맘바의 유일한 적자라 생각. 

샷도 결국엔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2
2021-01-13 22:34:36

호기심 정말 코비한테 어울리는 말이네요...
경기 중에 베테랑들도 위압감에 말도 걸지 못한 조던에게 루키시절부터 끈질기게 질문하고, 자기보다 한참 어린 폴한테 스크린 타는 법을 배우려고 물어보고..

1
2021-01-13 23:17:00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코비가 있었다면 어빙의 맘마멘탈리티가 계속되지 않았을까 싶어 너무 아쉽네요.

2021-01-13 23:22:03

매년 성장하는게 정말 인상적이죠. 이번에는 비시즌이 짧아서 얼마나 성장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젊은만큼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됩니다.

2021-01-14 00:29:47

우승으로 보답하자 야니스

2021-01-14 07:51:01

코비키드?들은 좋은 선수가 되는군요. 특히 테이텀과 쿰보..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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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08:19:48

코비가 세상을 떠난 뒤 레이커스는 물론 NBA 전 구단과 모든 관계자와 팬들. 그리고 미국사회 전역, 그리고 국경과 종목을 초월해 추모가 이뤄졌고, NBA는 큰 규모의 추모행사들을 꽤 장기간에 걸쳐 진행했으며 코비에게 어떤 상징성을 부여했습니다.

이때 사람들이 질문을 던지길, 코비의 이별에 이정도 분위기인데 조던이 떠날 땐 어떨까?..
저는 오히려 농구로서 코비보다 위대했던 선수라 하여 반드시 더 깊고 더 큰 추모가 이어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여러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이 게시물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조던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위대한 선수였다면 코비는 좀 더 친근한 레전드가 아닐까 합니다.
선후배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타종목 스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또 배울 것은 배우는 자세. 이것이 바로 넓은 범위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추모가 이뤄진 까닭이라 생각합니다.

코비의 이런 면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조던과의 정겨운 일화들, 샼과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경기에 나설 땐 한마음으로 상대를 박살 내버리자고 다짐하는 모습, 본인은 부상때문에 벤치에서 관전 하면서도 동시대를 풍미하고 함께 황혼기로 접어드는 상대팀 선수의 멋들어진 득점에 엉덩이를 툭 쳐주며 서로 리스펙을 보이던 모습, 후배선수들과도 막역하게 장난을 치던 모습, 은퇴 후 코트사이드에서 경기를 보며 한참 어린 후배선수들과도 정겹게 인사를 나누던 모습.
이런 친근한 매력을 뽐내면서도 농구에 관한한 누구보다 진지했고, 훌륭한 후배선수들의 등장에도, 어떤 강한 선수와 팀을 마주하더라도 늘 자신이 최고라는 마인드로 불태웠던 승부욕.
결과적으로 그 좋은 면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유산으로 전해져 또 다른 좋은 선수를 탄생시키는 것 같습니다. 조던을 바라보던 코비 자신이 그러했듯이.

Updated at 2021-07-21 19:55:41

참 아이러니하네요. 두 선수 모두를 지도한 필잭슨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차이점 중에 하나로 꼽은게 사교성이었죠. 코비는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한 편인데, 조던은 카리스마 리더에 주변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면서 농담도 잘하는 편이었다고요. 코비도 차츰 연차가 쌓이면서 바꼈다고 하는데 성격적으로는 조던이 쪼짠갑 이미지때문에 그렇지 사람들하고 잘 어울려지냈습니다. 

 

조던시대의 후배, 코비시대의 후배들 성향이 달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버슨이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자유분방한 머리스타일, 패션, 문신, 언행 등 파격으로 불렸지만 이후에는 그런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2021-07-21 23:55:55

전 조던에 대해 쪼잔하단 이미지 포함한 어떤 부정적 이미지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조던과 후배 동료들 또는 타종목 스타들과의 관계에서 코비만큼 알려진 이야기들이 없다는 점?(어쩌면 sns나 IT기술이 지금만큼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의 일화들이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을 기반으로 생각한 부분입니다.
또 하나 조던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위대한 존재...그런 레전드의 느낌인가...싶은 반면 코비는 좀 더 친근하고 살가운 레전드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2021-01-14 08:57:17
Always be a kid

코비의 멘탈리티를 잘 얘기해주네요. 그는 천진한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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