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Longhorns 소속으로 뛸 때 남다른 선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KG급 사이즈에 다소 마른 느낌이었으니 사이즈만 보면 가넷의 재림이겠거니 했는데 슛을 던지는 것을 보고 일전에는 정말 보지 못 한 유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의 7푸터라 봐야 할 선수의 점퍼가 영상 속 매치업 이름으로 거론 된 인물로 팀 조던 소속이자 역대 최고의 3점 슈터 중 하나였던 Ray Allen의 것처럼 자연스럽고, 심지어 성공률은 더 뛰어났으니 - 당시만 해도 저는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결국은 능력과 스탯의 커브가 크게 발생할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르브론 제임스는 제가 나름 오랫동안 봐온 농구라는 종목에서 가장 말도 안 되게 몸을 잘 사용했으며 - 동시에 에이징 커브가 안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로서 이뤄놓은 업적이 가치로 환산될 때의 기준으로 보면 GOAT을 MJ라고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적어도 에이징 커브 없이 기량을 가장 잘 유지한 선수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는 르브론 제임스가 조던 위에 있다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 르브론 제임스 같이 몸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맥시멈으로 잡아도 길어봤자 14년차를 넘지 못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몸을 사용해도 되고, 점퍼를 날려도 되는 공격 옵션을 가진 듀란트가 언젠가는 르브론을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역대급으로 몸을 잘 쓰는 선수가 그 위상만큼이나 몸을 잘 유지해서 지금까지 뛸 줄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씨애틀에서의 첫 시즌 듀란트를 보면 어시스트는 제임스에 비해 다소 밀렸지만 블록 수치는 그 이상이었고, 점퍼가 너무 좋아서 대성할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생각을 하자면 지금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 아무튼 이 당시 열악한 팀 스쿼드를 두고 뛰었던 정말 형편없는 몸뚱이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과연 나이키가 그와 10년 이상의 관계를 유지해줄까? 모든 것이 의문이면서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효율적이면서도 타고난 공격 기술이 그러한 믿음의 저변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벤치프레스 독보적으로 꼴찌를 해서 단장들이나 스카우터들이 당혹스러워 했죠, 리그에서 적응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는 마치 워싱턴에서 5'8'' 가드들에게도 박스아웃에서 밀려나던 저베일 맥기의 모습과 같은 일들이 일상적일까 싶은 우려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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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2:51:07
정성어린 댓글과 관련없어보여 죄송하지만 닉네임 보니 지미스누카가 떠오르네요 수퍼수퍼수퍼 플라이~! 등장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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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3:29:55
하하하 james면 Jimmy라고 불리고, 저희 때는 Jimmy는 Superfly였죠, 정확히 아셔서 놀랐습니다. ;) 그 슈퍼플라이 맞습니다. 하하
Texas Longhorns 소속으로 뛸 때 남다른 선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KG급 사이즈에 다소 마른 느낌이었으니 사이즈만 보면 가넷의 재림이겠거니 했는데 슛을 던지는 것을 보고 일전에는 정말 보지 못 한 유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의 7푸터라 봐야 할 선수의 점퍼가 영상 속 매치업 이름으로 거론 된 인물로 팀 조던 소속이자 역대 최고의 3점 슈터 중 하나였던 Ray Allen의 것처럼 자연스럽고, 심지어 성공률은 더 뛰어났으니 - 당시만 해도 저는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결국은 능력과 스탯의 커브가 크게 발생할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르브론 제임스는 제가 나름 오랫동안 봐온 농구라는 종목에서 가장 말도 안 되게 몸을 잘 사용했으며 - 동시에 에이징 커브가 안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로서 이뤄놓은 업적이 가치로 환산될 때의 기준으로 보면 GOAT을 MJ라고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적어도 에이징 커브 없이 기량을 가장 잘 유지한 선수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는 르브론 제임스가 조던 위에 있다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 르브론 제임스 같이 몸으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맥시멈으로 잡아도 길어봤자 14년차를 넘지 못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몸을 사용해도 되고, 점퍼를 날려도 되는 공격 옵션을 가진 듀란트가 언젠가는 르브론을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역대급으로 몸을 잘 쓰는 선수가 그 위상만큼이나 몸을 잘 유지해서 지금까지 뛸 줄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씨애틀에서의 첫 시즌 듀란트를 보면 어시스트는 제임스에 비해 다소 밀렸지만 블록 수치는 그 이상이었고, 점퍼가 너무 좋아서 대성할 선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생각을 하자면 지금의 위상을 갖출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 아무튼 이 당시 열악한 팀 스쿼드를 두고 뛰었던 정말 형편없는 몸뚱이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과연 나이키가 그와 10년 이상의 관계를 유지해줄까? 모든 것이 의문이면서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효율적이면서도 타고난 공격 기술이 그러한 믿음의 저변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드래프트에서 벤치프레스 독보적으로 꼴찌를 해서 단장들이나 스카우터들이 당혹스러워 했죠, 리그에서 적응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는 마치 워싱턴에서 5'8'' 가드들에게도 박스아웃에서 밀려나던 저베일 맥기의 모습과 같은 일들이 일상적일까 싶은 우려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