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스턴 후반 인상깊었던 2가지 공격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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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14:23:32
1. 존디펜스 상대 하이포스트 득점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619762
-2차전을 보고 고민거리라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보스턴이 좋은 해답을 오늘 보여줬습니다.
2가지 장면이지만 1가지 맥락인데, 존 디펜스 상대로 가운데 하이포스트에 걸치는 테이스가 2번에 걸쳐
점퍼랑 런닝슛을 때려줬습니다. 단순히 쉬운 노마크 득점을 했단것보다 이런 슛시도 자체가 히트입장에서
로테이트 하거나 압박을 가할때 머릿속에 거슬림과 고려사항을 유발해서 수비 자체를 헝클일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존디 상대 파훼법이였습니다. 이 전개가 주는 흐름의 변곡이 꽤 있었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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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존 디펜스 상대로 켐바와 테이스의 멋진 변칙 픽앤롤 (아데바요 놀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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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존디 상대로 켐바가 멋진 풀업 3점을 꽂아넣는 장면인데요. 오늘 이 장면도 흐름상 굉장히 컸다 봅니다.
켐바가 픽을 낀 상태에서 썩 좋지 않았는데 (아데바요 스위칭도 좋고 기타 등등) , 오늘 이 장면이 후반
연쇄폭발에 꽤 의미가 있었습니다.
보시면 테이스가 저 멀리에서 부터 픽을 걸려고 달려오고 픽을 정확히 걸어준 각도가 존디펜스 상대의
빈자리에 걸쳐 있었습니다.예상못한 타이밍에 버틀러 등뒤로 스크린이 걸려서 버틀러로선 대응이
불가능했고 아데바요가 공중에 붕 떠버렸죠. 오늘 보스턴이 후반에 아데바요를 약간 피하고 그를 저런식
으로 헬프 애매한 헬프 수비수역할에 처하게 설계를 굉장히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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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농 국룰이 2-3 지역방어라서 다들 친숙한 파해법일 것 같습니다. 수비자 3초까지 있는 NBA 특성상 하이에서 점퍼 or 받고 그대로 드라이브가 가능한 빅맨이 있으면 사실 쉽게 뚫을 수 있죠. 45도에서 스크린 걸어서 수비 당겨오면 코너3 봐줘도 되고요. 제가 빅맨이라 동농에서 자주 하는 장면들이 나오니 괜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