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멸한 컵스 + 이기고도 제자리걸음의 클블
컵스는 오늘 새벽 카즈와의 홈 4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카즈가 잘했다기 보다는 스스로 자멸하면서 1-2
패배를 당했습니다.
세인트보다 두배 이상의 안타수를 기록하고도 1-0 리드를 잡은 이후 추가득점을 전혀 하지 못했고, 결국
6회초 몰리나가 때려낸 2타점 역전 적시타로 뒤집힌뒤 전혀 반전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콜 해멀스가 갑자기 어깨에 이상기류가 있어 이번 4연전 선발로 나오지 못한다고 하여, 오늘은 알렉 밀스를
비롯해 불펜 총동원 운영으로 나온 컵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제에 이어 또 패하면서, 이제 지구 선두 카즈와는 5게임차까지 격차가 벌어진것도 모자라
지구 2위이자 와카 2위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밀워키에게도 2게임차까지 쳐졌습니다..
오늘도 예외없이(?) 약체 피츠를 10-1 대박살내며 컵스로부터 또 한걸음 달아났습니다.
지구 선두 추격은 애당초 물건너갔고, 이젠 와카 자리 조차도 희미해져가고 있는 컵스입니다.
진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정말 너무나도 열받는 후반기가 계속되는거 같습니다.
클블은 오늘부터 시작한 필라와의 홈 3연전 첫경기에서 접전 끝에 5-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셰인 비버가 나름 2실점만 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초반부터 필리스 선발 스마일리를 털으며 순항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아쉽게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가 보스턴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승차없이 공동 와카 2위를 유지했습니다.
보스턴이 7회초 2-0 리드할때도, 9회초 2-4로 밀리다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때만 해도
보스턴이 이겨줬음 인디언스가 1게임차로 단독 와카 2위로 올라갈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또 놓쳤습니다.
정말이지,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후반기 들어서 부터는 컵스나 인디언스에게 전혀 도움이 되는 주변
진짜 온 사방에 적들 뿐이고, 도움 안되는 흐름으로만 가득합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응원팀들 실력이 딱 거기까지이고, 주변 라이벌 팀들이 패하길 바라는 요행수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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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이제 진짜 희미해지네요 남은 카즈와의 경기도 원정이 많은걸 감안하면 사실상 포기상태....
그래도 인디언스는 템파베이가 양키스와의 경기가 있어서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레이스가 오랜만에 포시 가는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