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는 절친사이: 바에즈 & 린도어
어느 스포츠 리그던 당연히 존재할수 있는 관계겠지만, 각자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끼리 절친인
경우는 많습니다.
그중 제 개인적인 응원팀들인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도 그런 대표적인 경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비에르 바에즈 + 프란시스코 린도어 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핵심 멤버이자 유틸리티 내야수로서 팀의 주전 2루수를 맡고 있는 하비에르 바에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핵심 멤버이자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테이블 세터를 맡고 있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둘은 같은 푸에르토 리코 출신이자 드래프트 동기이기도 하면서, 서로의 가족들 끼리도 매우 가깝게 지낼
정도로 아주 절친한 사이입니다.
참고로 바에즈가 92년생 12월생이고, 린도어가 93년생 11월생으로 나이는 바에즈가 한살 더 많습니다.
바에즈는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었고,
린도어는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에즈는 2014 시즌, 그리고 린도어는 2015 시즌에 각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몇년간의
경력을 거쳐 이젠 각자의 소속팀에서 빼놓을수 없는 핵심 멤버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3년전에 치러진 월드시리즈 소위 '저주 시리즈' 에서 둘은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시리즈 1차전
중에는 이렇게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7차전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우승컵은 컵스가 차지했지만,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린도어는
한창 축제 분위기인 컵스 라커룸으로 가서 바에즈와 그의 어머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내는등 매너남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제 20대 후반인 이 두명이 각자의 팀에 제대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잘나가는 모습은 팬 입장에서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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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몰랐던 사실인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