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정한 30개팀의 가장 가슴 아픈 순간

내리면서 어떤 경기 패배일까 생각했는데
푸홀스 계약인걸 확인하고 진짜 가슴이 아파지네요.

저는 클블은 16 WS 패배,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월시 패배도 있긴 한데, 선수 개인의 일이긴 했지만 아르만도 갈라라가의 28아웃 퍼펙트 게임이 기억에 남네요..

메츠는 바비 보니야 계약...

1) 애리는 그래도 결국 양키스 꺾고 V1을 했기에...

물론 저 워크오프 패배로 인해, 흐름이 양키스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었을겁니다.

2) 충격적인 1회초 초전박살이었고, 애틀의 희망은 완전히 꺾였었죠.

애틀 입장에서 더 환장하는건, 지구우승한 자신들의 바로 밑의 지구 2위였던 내츠가 결국 그 카즈를 꺾고 WS 우승까지 했다는 점.

3) 볼티의 저 와카 패배는, 그냥 맞는순간 절망 그 자체...

4) 저 실책으로 시리즈 3승 3패 원점에, 결국 메츠의 4승 3패 역전 우승으로 보스턴의 밤비노 저주는 계속 이어진...

5) 컵스 팬심에선, 아직 저때는 제가 MLB 입문하기 전이라 실감하진 못했지만... 돌이켜보면, 저것 떄문에 무려 13년을 더 기다려야 했던...

개인적으로는, 2018 시즌 밀워키 와의 최종 타이브레이커 결정전 패배가 더 속쓰립니다.

시즌 거의 후반기 내내 지구 선두 유지하다가, 마지막날 밀워키와 동률이 되고.... 타이브레이커 결정전을 홈에서 치렀음에도 패하고 홈에서 밀워키가 지구우승을 자축하는걸 지켜봐야했던게 너무나도 씁쓸했었네요.

6) 화삭....

7) 버스터 포지가 완전히 희망을 꺾어버린....

8) 클블 팬심에선, 2017 ALDS 양키스에게 리버스 스윕패를 당한것이 당연히 가장 짜증나고 속쓰라리는 순간이긴 했습니다.

다만, 클블 한팀만을 응원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2016 월드시리즈 패배를 빼놓을수 없겠죠.

제게는 그게 해당사항이 안되는 이유는, 컵스 또한 제 응원팀이기 때문에 클블의 아쉬운 준우승의 아픔이 50% 밖에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9) 콜로는 언제쯤에나 NL 서부 하위권을 벗어날런지...

10) 디트로선, 저 한방으로 역전패하고 결국 멘붕으로 인해 시리즈 패배로 이어진...

11) 2015 시즌은, 캔자의 전년 준우승을 기어코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너무나도 강했었나 봅니다...

12) 매드범.... 로열스 팬들에겐, 매드범은 정녕 짜증 그 자체였을 겁니다.

13) 푸...홀스...

14) 싸인 훔치기, We hate you Astros!

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정규시즌 마지막날, 극적으로 컵스의 시종일관 지구선두 리드를 뒤집어엎고 지구우승을 거머쥐었는데... 다저스라는 벽이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17) 마우어의 뇌진탕도 그렇지만, 양키스 상대 PO 맞대결 18연패 또한 속쓰라릴 겁니다. 미네 입장에선 정말 지긋지긋한 양키스....

18) 작년 메츠는 뭐, 101승이나 했지만서도 막판 애틀에게 따라잡혀 동률 허용에 타이브레이커 열세로 지구선두를 내준건 2018 시즌 컵스가 밀워키에게 지구우승 내준것과 거의 동급의 충격이었죠. 그 멘붕으로 결국 샌디에게 NLDS 패배...

19) 당연히, 2004 보스턴 과의 ALCS 3연승 후 4연패의 충격 리버스 스윕패

20) 캔자와 투닥투닥했지만, 결국 끝내 연장승부 끝에 끝내기 패배는 맥빠지는 탈락

21) 지긋지긋한 가을좀비에게 당한 필라...

22) 저때 컵스 내야수 크리스 코글란이 저것 떄문에 국내 팬들에게 욕을 엄청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컵스 팬심에서도 코글란을 두둔하긴 어려웠고, 상당히 난처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강정도도 그 이후 음주운전 논란으로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23) 샌디의 2023 시즌은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24) 다저스도 완전 미쳤던 한 시즌이었지만, 그보다 한걸음 더 미쳤던 샌프가 결국 지구우승을 해내며 2013년부터 계속 이어져온 다저스의 NL 서부 절대강자 자리 독식을 막긴 했으나... 결국 저 NLDS 최종전에서의 패배는, 상당히 아팠습니다.

25)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진출 조차도 없는 안타까운 팀...

26) 1986 시리즈는, 같은 미주리 주의 쇼-미 더비 라이벌인 로열스 와의 맞대결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 패배로 인해 결국 시리즈는 3승 3패 원점이 되고, 결국 로열스의 V1으로 마무리 되어 카즈 입장에선 오심이 너무나도 아팠을듯 합니다.

27) 당시 필라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레이스는 최초우승의 기회를 날렸습니다...

그이후에도, 특히 최근 몇년간 AL 동부 강자로 군림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WS 우승 무관인 팀인지라 아쉬움이 많긴 합니다.

28) 데이빗 프리즈.... 이 이름은, 텍사스 팬들에게는 절대 금기어!!!

29) 1993년 이후 2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2015 시즌은 캔자의 한해였습니다.

30) 부상 드러눕기의 스트라스버그....

푸홀스는 랜x에 비하면..

미네소타 팬으로서 조 마우어의 뇌진탕만큼 아쉬운게 저스틴 모어노의 뇌진탕이었죠.. 뇌진탕 직전 모어노는 MVP 페이스였는데 뇌진탕 이후 확 실력이 죽어버렸던.. 마우어-모어노의 MM 타선이 정말 매력적이었는데 둘 다 뇌진탕으로 고생해서 너무 아쉽네요.

애틀란타는 96월시 4차전에서 양키네 짐레이리츠한테 3점홈런 맞은 순간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