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깨기 힘든 기록은?

1994년 토니 그윈 0.394

1980년 조지 브렛 0.390

1977년 로드 커류의 0.388

등이 4할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선수들의 기록이고,

연속 안타 기록은 디마지오 이후로 

1978년 피트 로즈 44경기

1987년 폴 몰리터 39경기

2005-06년 지미 롤린스 38경기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드의 4할은 숫자가 주는 상징성이 높은 기록이라 생각하고 디마지오의 56경기가 더 하위 그룹과 격차가 커 보이네요. 뭐 근데 어차피 현대 야구에서 둘 다 깨지긴 힘들지 않을까요 

56경기 연속 안타가 훨씬 더 어렵다고 봅니다.

둘다 말도 안되는 기록이지만 

굳이 따지면 4할은 시즌 내내 기회가 있지만 연속안타는 매 경기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죠. 

많아야 5~6번의 기회 안에 무조건 안타를 쳐 내야 하니깐요. 그것도 56회 연속....

디마지오는 5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동안 247타석 223타수 91안타 0.408의 미친 타격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상황을 매우 단순화시켜서 봤을 때 그는 경기당 4.41타석에 들어섰고, 타석당 0.368의 확률로 안타를 쳤습니다.

이러면 한 경기에 안타를 기록할 확률은 1-(1-0.368)^4.41 = 0.868가 됩니다.

86.8퍼센트로 발생하는 사건이 56회 연속으로 일어날 확률은 0.00037입니다. 4할 타자가 기록하는 것 조차도 기적에 가까운 확률이죠.

현실에서는 매 경기마다 4.4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4타석, 3타석 심지어는 2타석에만 들어선 경기도 있기 때문에 달성하기 더 어려운 기록이었을 겁니다.

오늘도 디마지오가 안타를 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