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존 수술을 받을 제이콥 디그롬, 시즌 아웃

팬 분들이 있어서 언급은 안했지만 부상자명단 갔을때 예상했습니다
작년에도 시미언, 시거 망했다가 올해 터졌듯이
갑자기 트레이드 영입한거처럼 보란듯이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서요

많은 사람들이 예상/우려하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군요. 건강의 유지도 분명히
재능 중에 하나가 맞네요.

분명 작년부터 안좋았는데 진작 수술 받았어야죠.
그놈의 돈이 뭔지.. 졸지에 텍사스만 날벼락 맞았네요

텍팬입장에선 환장할 노릇이네요. 현재까지는 디그롬 복귀만 하면 선발 보강은 필요없고

아깝지만 현재 메이저 올라와도 자리없는 

포스큐같은 유망주 타자 활용해서 불펜 보강만 하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디그롬이 사실상 내년도 못 나오는거니 팀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네요

원칙적으론 디그롬이 빠졌으니 선발 유망주들은 NFS로 분류되는게 맞는데

올시즌후 마틴 페레즈가 FA가 되기때문에 자칫하면 다음시즌에 선발 두 자리 빵꾸에 

이볼디, 히니가 올해 괜찮다 하지만 언제든지 건강 이슈가 불거져도 모를 애들이라 선발 트레이드도 필요한 상황이니... 그러면 선발 유망주 안 내주고는 딜 하기가 어렵고 이래저래 골치아프게 생겼네요. 

메츠 입장에선 적절한 타이밍에 잘 포기한 것일지

정말 대단한 선수인데 신은 공평한가 봅니다
저런 재능을 뒤늦게 꽃피게 하고
유리몸을 주었으니

메츠에서도 잘던졌지만, 등판때마다 타선지원 못받고 승리도 많이 못챙긴게 아쉬운 투수였는데...

레인저스에서 좀 잘하나 싶었지만, 참 꼬이네요 

이러면 명전도 쉽지 않겠네요

텍사스는 이러면 앞으로 fa투수 영입할때 메디컬테스트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포기해야 할듯여, 부상위험자  로또 긁는 거는 그만 해야겠어요

단순 1대1비교는 어렵지만 신이 주신 재능을 몸이 이겨내지못한 축구의 호나우두가 생각나네요. 더군다나 디그롬은 선수생활 내내 투수한것도 아니고 대학교 후반부되서야 본격적으로 투수전업했다고 들었는데 혹사를 미친듯이 한것도 아닌데 참 아쉽네요. 뛰기만하면 최소한 몸값은 하는 투수인데...

페드로 이후에 제 최애 투수인데.. 너무 아쉽네요

임팩트로 명전 갔으면 하는게 욕심이었는데

이제는 그런거 말고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