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러는 신인왕을 넘어 사이영 컨텐더 포스네요

그러기에는 휴스턴/애틀랜타와 같은 팀과도 상대했고

오타니도 얼마전 언급하신 오클 타선한테 5실점하기도 했죠

그래도 오클 타선이 현재 클블이 꼴찌이고
팀득점 30개팀 중 29위
팀승률이 2할도 안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팀타율도 29위 팀장타율도 27위로
클리블랜드와 같이 최악의 공격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밀러가 기대 이상인 건 확실하지만
5번 중 오클을 2번 상대한 건
분명 운이 따랐다고 보는 것이 맞죠.

오클의 Wrc+ 91에 24위로 님이 언급하신 30위인 클블(76)과 제법 차이가 날정도로 리그 최악급과 격차가 나네요. 오히려 클블급 최악은 커녕 15위인 필라(100)와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타율로 팀의 공격지표를 대변하지도 않죠.

물론 오클 타선이 리그 평균보다 아래는 맞지만 오타니도 5실점할만큼 팀 전체 성적과 다르게 까다롭기는 해서 오클과 2번 만났다고 지금 성적을 운빨로 치부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제가 운빨로 치분한다고 했나요?

분명 기대이상이라고 적은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5번 선발 등판 중 본인이 장점을 보였던

오클랜드 등판이 오늘하고 데뷔전 2번이었으니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적은 것이구요.

그리고 뭐 오타니 상대로 5득점 했다고 오클랜드 타선이

평균 이상인 타선이 되나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좋게 봐서 평균보다 약간 밑이지

(아무리 좋게 봐도 평균보다 약간 밑도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오클랜드 타선은 현재 평균 보다 아래쪽인 타선이

분명한데 말이죠...

님께서 언급하신 필라델피아도 리그 중위권인 15위인데도

그 15위보다도 아래 쪽인 것이 오클랜드네요.

막말로 밀러가 지금 성적을 오클랜드가 아닌

템파나 텍사스 타선 상대였다면 좀 더 센셔이셔널 했겠죠.

근데 그게 아닌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5번 등판 중 2번이 승률 2할 아래인 팀 상대인데

오타니도 5실점한 팀이라고 오클랜드를 치켜세우는 게 더 이상한 것 같네요.

저는 오히려 응원하는팀 신인 칭찬글에 맥빠지게 응 오클 2번 만났어 이런 댓글을 다는 심리가 더 신기하네요.. 비꼬는것도 아니고요

비꼬는 것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데뷔전도 그렇고 오늘도
밀러의 호투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응원팀은 아니지만 오늘 무실점 투구이긴
했지만 데뷔전보다는 좀 아쉬운 느낌도
있었구요.

근데 다만 사이영 컨텐더 포스
그리고 활약이 상수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분명 기대 이상인데
생각보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구도 잡혀있는데
아직 더 지켜봐야한다라는
느낌을 받기는 했습니다.

좀 더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밀러에 대한 느낌도 더 명확해지겠죠.

시애틀을 응원하신다니 밀러가
이렇게 활약해주면 카스티요. 커비. 밀러. 길버트 등 마운드는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타선이야 원래 응집력으로 승부하는 시애틀이니까요... 제이로드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이고 오늘 폴락도 괜찮던데 두 선수만 살아나도 시애틀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무슨뜻인지 알겠습니다 오해가 풀렸네요. 저도 웨이드님의 첫 댓글에 뭔가 혹시나 존중과 배려 뒤에 숨어 비꼬는건가? 느껴져 시니컬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이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사이영 컨텐더는 걍 밀러의 최근 퍼포먼스에 유난히 오버를 떨었다고 이해해주세요. 말씀대로 신인이라 제구가 흔들릴수도 있고 스테미나가 딸릴수도 있고 텍사스나 양키스 템파와 같은 핵타선의 검증도 남았는데 지금과 같은 폼 계속 유지할거라 볼 사람은 없을거라 봅니다. 말씀대로 사이영컨텐더는 그냥 농이고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으며 건강하게 로테 잘 돌면서 길버트 커비와 함께 향후 시애틀 빅 3로 잘 이끌만한 선수인지 실력만 잘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닙니다. 그런 의도는 없었고
그냥 오클랜드가 벌써부터 승률 2할도
안되는 넋 나가는 야구를 하고 있어서... 뭐 밀러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는 건 아는데 이러다 또 갑자기 확 털리는 경기가 나오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일단 오클 상대로는 확실히
자신감이 붙은 것 같구요.

근데 데뷔전 때는 10k 였는데
오늘은 6k 그리고 무실점이긴 했는데
뭔가 좀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사실 신인이 이 정도만 해줘도 감지덕지인데 어느덧 밀러가 qs 피칭은 좀 아쉬운 그런 성적을 미리 보여준 것도 있구요.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밀러의 호투보다도 타선이 1.2회 아쉬웠지만 기대 안했던 해거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회 빅이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애틀 야구가 제 느낌에는
에버리지는 낮아도 기회는 놓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는데
오늘은 4회 딱 한 번으로
세시간이 편안해진 느낌이었네요.

네 말씀대로 밀러가 피칭이 라이징 패스트블에 치중되어 있어서 제구가 안될때 불안요소가 될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지금 피칭 디자인이 지극히 단순한데 세컨드 무기를 장착해야 리그에 오래 살아남을수 있으니 반드시 장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애틀은 말씀대로 선발 불펜이 워낙 좋으니 여기로 최대한 승부로 보고 타자 공갈 한방으로 끝장을 보는 야구인데 이게 상당히 요행을 바라는 스타일인지라 한점차 승부도 많이나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는 합니다..
작년 2시즌은 이 요행이 잘통해 팀성적이 예상외로 잘 나오기는 했지만 올시즌 초에는 그 행운이 오히려 역으로 당하고 있어 피타고리안 승률대비 성적도 못나오고 있는 실정이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시애틀이 타선이 웨이드님이 응원하시는 볼티 반만 닮았으면 좋겠네요. 특히 이팀에 선구안이 좋은 선수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러치맨의 그 컨택과 눈야구가 부럽더군요. 훌리오 테오스카 수아레즈 등 붕붕이들밖에 없으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떻게든 평가절하하는게 보이는게 님은 오클의 타선을 리그 최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법 격차가 나는 클블급으로 격하 시키기도 했죠. 오히려 리그 평균인 필라와 가까운 타선인데요. 팀 승률을 왜 언급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걍 밀러가 투수이니 그팀 타자의 질만 보면 될것을.. 그 승률은 시어스 뮬러나 후지나미가 불펜으로 나오고 있는 투수때문에 더 영향이 큰건데요.
마지막으로 무슨 오클과 만난것도 아니고 하물며 그런팀들과 만났다고 해도 5실점하는 오타니처럼 뜬금포로 개털릴수도 있는게 믈브 세계인데 그런 경기가 한번도 없고 루키가 방어율 1점대에 윕 0대면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겠죠. 물론 님한테는 별게 아닌것처럼 보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