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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개막 로스터 26인 예상 #1 (투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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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4 17:50:21

 *이 글은 현지 비트라이터나 기자들 글 참고 + 제 개인적인 생각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공신력도 없고 예측일 뿐입니다! 근데 다 생각하는게 똑같더군요 크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오프닝 데이 26인 예상>

●선발(5): 셰인 비버, 트리스턴 맥켄지, 칼 퀀트럴, 애런 서발리, 잭 플리섹

●불펜(8): 엠마누엘 클라세(CL), 트레버 스테판, 제임스 캐린책, 데로스 산토스, 닉 샌들린, 일라이 모건

            (헌터 개디스), (팀 헤린) 

포수(2): 마이크 주니노, 캠 갤러거

●내야(5): 조쉬 벨, 안드레스 히메네즈, 아메드 로사리오, 호세 라미레즈, 조쉬 네일러

●유틸(1): 가브리엘 아리아스

●외야(5): 스티븐 콴, 오스카 곤잘레스, 마일스 스트로, 윌 브레넌, '리치 펠라시오스 or 로만 퀸' 


일단 외야 백업 1자리 빼고는 이미 99% 확정이라고 보입니다.



'건재한 원투펀치' 비버 & 맥켄지

<셰인 비버 스프링캠프 간단 성적>

●4경기 16.2이닝 14K

●ERA: 1.62/ WHIP: 0.66

●vs COL: 7이닝 4피안타 6K 1자책


팀의 개막전 선발을 또다시 맡게 된 셰인 비버는 오프닝 데이에 맞춰 컨디션을 정말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요 몇 년간 보였던 모습 중에 가장 준비가 잘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콜로라도 전에서는 7이닝 동안 23타자를 상대하며 최상의 폼을 보여줬습니다. 비버 또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셰인 비버

"정말 컨디션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몸도 정말 제가 원하던 대로 잘 올라와주고 있습니다. 딜리버리 또한 제 기대치에 맞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트리스턴 맥켄지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5경기 14.1이닝 20피안타 13자책 10볼넷  15K  

●ERA: 8.16/ WHIP: 2.09

vs LAD: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4K 4자책 


셰인 비버와는 다르게 트리스턴 맥켄지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넷이 다시 급증했고 피안타도 너무 많이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코칭스탭, 선수 뿐만 아니라 일개 팬인 저도 그다지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구속이 떨어지거나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스캠은 스캠일 뿐입니다


●트리스턴 맥켄지

"스프링 캠프는 그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마운드에 올라가서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를 잘 이행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테리 프랑코나

"저는 그의 스터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즌을 들어가는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아에서 풍운아로?' 잭 플리섹 

<잭 플리섹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4경기 13이닝 15피안타 8자책 11K

●ERA: 5.54/ WHIP: 1.46

vs SEA: 6.1이닝 3피안타 4K 1자책 


2020시즌 이후 잭 플리섹이 보여준 모습은 가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스스로 화를 주체하지 못해 손가락 골절을 당하지를 않나, 마운드를 주먹으로 때려 골절이 생기질 않나... 심지어 지난시즌에는 타선 지원을 정말 똥같이 못받아 좋은 투구를 하는 날에도 패전만 쌓인 불운의 투수였습니다.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경쟁에 밀려 불펜에서 대기할 만큼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잭 플리섹입니다.


비록 스프링 캠프 첫 2경기에서는 얻어 맞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잭 플리섹은 비버에 이어 가장 빠르게 폼을 끌어올린 선수입니다. 멕시코 전 4이닝 완벽투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등판이었던 시애틀 전에서도 6이닝 동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조금 안겼습니다.


하지만 잭 플리섹은 정규시즌에 부진한다면 곧바로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비언 커리, 코널 필킹턴, 코디 모리스 뿐만이 아니라 가빈 윌리엄스, 태너 비브, 로건 알렌이 호시탐탐 빅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죠. 플리섹에게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입니다.


●테리 프랑코나

"이번시즌 많은 선수들이 다시금 증명을 해야합니다. 잭도 포함이죠. 근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승-패만을 봅니다. 그의 ERA는 4.41이었습니다. 막 8점대 이렇지 않고요"


 

'절치부심' 애런 서발리

<애런 서발리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4경기 9.2이닝 8피안타 6자책 11K 

●ERA: 5.59/ WHIP: 1.14

vs CIN: 3.2이닝 5피안타 4K 3자책 


2021시즌 서발리는 환상적인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습니다. 2021시즌 후반기부터 근 2년간 서발리는 손가락, 왼 둔근, 손목 등 다양한 장기 부상을 겪으며 폼이 떨어졌고, ALDS 5차전에서는 끔찍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서발리도 이번시즌이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서발리는 스캠 첫 3경기 동안은 정말 좋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의 공에 오른 발목을 직격당하며 아쉽게 목표로 했던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올정도로 큰 부상은 아닙니다


애런 서발리는 지올리토와 비슷했던 딜리버리를 버리고, 다시금 데뷔시즌과 비슷하게 수정을 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비시즌에 쏟았습니다.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일단은 부상만 없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리 프랑코나

"지난시즌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그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발리가 매우 괴로워하는 것을 봤죠. 하지만 그가 건강히 마운드에만 선다면 아주 좋은 투수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WBC부터 꼬일뻔' 칼 퀀트럴

<칼 퀀트럴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3경기 6.1이닝 10피안타 7자책 5K

●ERA: 9.95/ WHIP: 1.89

vs AZ: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1K 4자책 

vs SF: 5이닝 2피안타 5K 0자책

●WBC 성적

vs GBR: 0.2이닝 3피안타 4볼넷 3자책


WBC부터 꼬인 칼 퀀트럴은 다시금 해결법을 찾은 모습입니다. 스캠은 스캠일 뿐이라지만 선발투수들 중 가장 몸이 올라오지 않았던 선수가 바로 퀀트럴이었습니다. 투심(싱커) 구속도 92마일에 머물고 있고 피안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이언츠와의 등판에서 나름 해결법을 찾아낸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걱정을 덜어줬습니다. 역시 걱정은 기우였던 걸까요? 퀀트럴이 이번시즌 팀의 3선발을 확고히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개막 후에는 오늘처럼 비버ㆍ맥켄지를 잘 받춰줬으면 좋겠습니다.

 

 

 

'확고한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

<엠마누엘 클라세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7경기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4K 3자책

●ERA: 3.86/ WHIP: 1.29


 

엠마누엘 클라세는 투수코치 칼 윌리스가 짜준 플랜대로 잘 던져주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캔자스 시티 전에서 홈런을 얻어맞기는 했지만 슬라이더가 벌써 91~92마일이 찍히는 등 몸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칼 윌리스와 함께 여러 조정을 통해 이번시즌에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을 공략을 본격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뒷문을 이번시즌에도 클라세가 잘 닫아줬으면 좋겠습니다 :)


 

●칼 윌리스

 

"지난시즌에 클라세가 의도치 않게 존 상단에 공을 던지면 타자들이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는 그가 존 상단으로 공을 던지는게 단지 우연이 아닌, 그의 또다른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펜 5인방 '스테판, 캐린책, 샌들린, 산토스, 모건'


*불펜진은 간단성적을 생략하겠습니다


지난시즌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역들 중 불펜진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샘 헨치스의 이탈로 이번시즌 이 5인방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제임스 캐린책은 피칭클락과의 싸움이 중요해졌습니다. 지난시즌 캐린책의 루틴은 본인 스타일처럼 정말 괴기했습니다. 공을 공중에서 한 3번 정도 휘리릭 돌리고, 머리 만지고, 손에 침도 바르고 등등..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피칭클락에 나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경기마다 기복이 있지만요 하핫)


이번시즌 제임스 캐린책은 트레버 스테판과 함께 엠마누엘 클라세에게 9회에 공을 넘겨줄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합니다.


●테리 프랑코나

"그가 타자들만 잘 잡아낸다면 뭘 하던지 상관없습니다(웃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린책 뿐만이 아닌 모든 투수들이 최대한 피칭 클락을 의식하지 않도록 만드는 겁니다. 매 투구마다 '내가 시간 안에 던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지난시즌 스플리터 장착으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스테판은 이번시즌 본격적으로 셋업맨의 임무를 부여받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스프링 캠프 4경기에서 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걸리기는 합니다. 볼넷(4.1이닝 6볼넷)이 급증했고 피홈런(5경기 2피홈런)이 많아졌습니다. 일단 시즌 돌입 후 다시 지켜보는 걸로... 그래도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트레버 스테판

"제 생각에는 불펜에 있는 모든 투수들이 클라세 앞에서 셋업 맨 역할을 하고 싶어할 거라 생각해요. 이러한 기회들이 자주 부여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데로스 산토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 캠프 스타트가 늦었습니다. 아직 등판간격이 짧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경기 4이닝 6K 무자책). 지난시즌 제 의구심을 어느정도 지워준 선수라 나름 기대가 됩니다!


닉 샌들린 또한 지난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입은 어깨 부상으로 실전 등판이 늦춰졌습니다. 하지만 샌들린은 복귀 후 산토스와 현재 불펜진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경기 3이닝 4K 무자책)


샌들린은 부상만 없다면 가디언스 불펜진에 주요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산토스와 오프닝데이 전까지 얼마나 몸을 만드느냐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제발 건강만 하자...


마지막 선수는 일라이 모건입니다. 모건은 항상 조용하고 무난한 선수이니 딱히 설명할게 없네요. 다만 만약 모건이 부진한다면 다른 마이너 투수들에게 자리를 가차없이 내줄 것입니다.


 

'경쟁을 이겨내다' 개디스 & 헤린


헨치스ㆍ모리스의 이탈로 불펜에 2자리가 비었고, 이 스팟을 차지하기 위해 5명이 경쟁을 했습니다. 닉 미콜라책이 유력했지만 UCL 부상으로 이탈을 했고, 재비언 커리 또한 마이너 캠프로 내려보내지면서 *3명의 선수로 좁혀졌습니다. 이중 2명의 선수가 거의 확정적이라 봅니다

*헌터 개디스ㆍ팀 헤린ㆍ마이클 켈리

<헌터 개디스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5경기 13이닝 10피안타 17K 4자책

*팀 내 스캠 최다 탈삼진

●ERA: 2.77/ WHIP: 1.00

vs TEX: 3.2이닝 1피안타 6K 0자책


헌터 개디스는 지난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던 17명의 유망주 중 1명입니다. 마이너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가디언스 팬들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다만 하필 데뷔전이 너무 급작스러웠고 하필 상대가 휴스턴이라.. 너무나 가혹한 데뷔전이 됐습니다 (전혀 개디스만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헌터 개디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재비언 커리ㆍ코널 필킹턴과 롱릴리프 자리를 위한 경쟁을 펼쳤고, 이 경쟁에서 승리한 듯 싶습니다. 개디스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2번의 선발 및 총 5번의 등판 기회를 얻었는데, 타 경쟁자들에 비해 정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상과 같은 변수가 터지지만 않는다면 개디스를 개막 라인업에서 볼 수 있을거라 예상합니다.


●테리 프랑코나

"어린친구들이 빅리그에 처음으로 오게되면 너무나 익숙치 않은 관심을 많이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봄에 다시 팀에 합류했고, 이전에 봤던 팀메이트들과는 더 익숙한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도 개디스에게 도움이 됐을겁니다"


<팀 헤린 스프링캠프 간단성적>

●9경기 9.2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1K 5자책

●ERA: 4.66/ WHIP: 1.24


샘 헨치스의 이탈로 현재 40인 로스터에 남은 유일한 좌완 자원인 팀 헤린이 선택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헤린은 지난시즌 AA/AAA에서 95~97마일 포심, 슬라이더를 앞세워 69.1이닝 동안 10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진 능력을 인정 받아 40인에 깜짝 포함되기도 했었습니다.


헤린은 비록 스캠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좌완 불펜 자원의 부재, 켈리가 40인 명단에 없기 때문에 선택받을 듯 합니다. 티토 감독은 헤린이 헨치스(몇년 전)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는데, 헨치스가 오기 전까지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 


*헤린 또한 헨치스와 비슷한 장신 좌완 자원입니다

*헤린은 지난 다저스 전에서 바운드 된 파울 타구에 팔꿈치를 맞았는데 이상 없다고 합니다????


●칼 윌리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인상을 남긴 선수 중 한 명이 팀 헤린입니다. 그는 지난시즌 절반 이상을 AAA에서 보냈고, 공을 던지는 마음가짐이 좋습니다. 95~97마일에 이르는 포심을 던지죠"


●테리 프랑코나

"그는 신체적으로도 좋은 선수입니다. 헤린은 헨치스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좋은 빅리그 릴리버가 되기 위한 과정을 잘 거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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