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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축구로 치면 메시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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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2 22:19:01

사실 농구 조던, 축구 펠레 메시처럼 야구는 베이브루스 빼면 독보적인 선수가 좀 애매한 거 같은데 오타니가 그 급으로 후대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생각보다 나이도 좀 있고,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도 아니라서..
축구나 농구로 비교 시 어느 선수 정도 급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거라 보세요? 또는 베이브루스를 뛰어넘는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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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2 22:30:38

임팩트는 몰라도 커리어는 힘들죠.

2023-03-22 22:33:34

오타니가 투타에서 A+급이지만 양쪽 다 시대를 지배하는 정도는 (i.e. 트라웃, 디그롬) 아니기도 해서 메시, 조던같은 압도적 성적으로 GOAT 평가를 받기엔 애매합니다. 너무 아웃라이어라 메시, 조던같은 방향으로 평가를 내리기가 좀 그런 유형이라..

대신 풀타임 이도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척자와 동시에 그 분야 GOAT로 이미 확정났죠. 솔직히 이것도 오타니만 가능할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생각이라 오타니 그 자체가 야구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되었다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투타겸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독보적인 위치+야구 역사에 없었던 신선한 임팩트로 영원히 기억될 선수고, 명전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진, 아시아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WR
2023-03-22 22:35:29

듣고보니 축구의 크루이프, 농구의 커리 정도가 떠오르네요

2023-03-22 22:36:26

투수 타자 따로놓고보면 역대급에 논할 성적은 안되서.. 르브론이나 커리정도인거 같아요

2023-03-23 13:19:55

릅은 누적 커리어가 고트입니다.
절대 못 비비죠.

2023-03-22 22:55:00

고트 따지기엔 야구쪽은 루스 이외에도 순위권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은 꽤 많고 임팩트 있는 커리어를 보낸 선수까지 감안하면...

그리고 크루이프도 잘 모르겠는게, 메타를 바꾼건 또 아니죠. 그냥 오타니만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거지 투웨이가 하나의 흐름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단기간 임팩트로 리그를 압도한 샌디 코팩스나, 80년대 투웨이는 아니었지만 야수에서 공수 양면 스타선수 2인분 활약을 펼친 리키 핸더슨, 삼진야구로 레벨이 달랐던 랜디 존슨, 이렇게 플레이스타일이나 성적 자체가 5년에서 10년 단위로 아예 고트에 근접하는 임팩트있는 선수들이 없던 게 아니니까요. 더 윗레벨에는 전성기를 전쟁에 나가고도 대체선수대비승수 120대를 쓴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나, 13년만에 2천2백안타 360홈런을 기록하고 야구 외적으로도 명성을 날린 '뉴욕의 연인' 조 디마지오 같은 선수들도 있구요. 근데 이런 선수들 모두 고트 논쟁에는 끼지도 못하는 걸요.

 

현재 야구계에서 루스 외에 고트 후볼 꼽자면 보통 흑백통합 시대의 윌리 메이스, 그리고 약하기 전 배리 본즈 정도가 대체로 거론되고 취향에 따라 한두명 추가되는 후보가 있는 정도인데 오타니가 그 레벨까진 아니죠. 

2023-03-22 23:14:09

아뇨.

2023-03-22 23:33:24

 저는 현재 폼으로 6-7년 이상 더 보여준다면 고트 반열에 충분히 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3-23 03:00:28

오타니 폼으로 6-7년을 보여준다면 (투타 겸업 떠나서 그냥 그 생산력자체로) MVP 3-4관이 추가되는 수준이란건데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선수도 명전상위티어로 만드는 수준의 업그레이드...

2023-03-22 23:45:30

이 폼으로 5년이상 유지했을 때 나올만한얘기입니다
지금 커리어로 줄세우기하면 역대급에 비비지도 못해요
Wbc는 월드컵이 아닙니다 위상이 떨어져요
미국 결승전 선발이 켈리였어요
에이스들이 나오질 않습니다
Mlb우승이랑 비교가 안됩니다

이빈 시즌 퍼포먼스를 지켜보죠

Updated at 2023-03-23 01:41:34

오타니팬이긴 한데 지금같은 이도류 퍼포먼스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지금은 신체적인 전성기라 가능한건데 당장 한두시즌안에 하나 접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이도류는 몸에 부담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임팩트로는 평생 회자될 선수로 남을거 같고 오타니 레벨의 이도류는 앞으로도 나오기는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고트는 살짝 회의적입니다. 지금 같은 이도류를 앞으로 5-6시즌 더 보여주며 엠비피를 더 추가 하거나 아님 이도류를 일찍 접어도 투수던 타자던 그거 하나로 탑급 성적과 누적을 찍어줘야 가능할거 같습니다. 월시 우승도 꼭 필요할거 같구요

2023-03-23 01:51:50

야구는 근데 우승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역대 탑 10 선수 중에 우승 없는 선수가 더 많을 겁니다

2023-03-23 02:08:59

그렇긴 한데 탑10급이 아니라 고트가 되려면 우승 한번은 필요할거 같아서요

Updated at 2023-03-23 03:12:59

이름 bwar 우승수  *월시가 없던 19세기 선수인 사이 영/ 타이 콥 등 제외 탑15+트라웃

루스 183 7

존슨 164 1

본즈* 162 0

메이스 156 1

아론 143 1

클레멘스* 139 2

스피커 134 3

와그너 130 1

뮤지얼 128 3

콜린스 124 6

테드 122 0

그로버 119 1

A로드* 117 1

루게릭 113 7

트라웃 82 0

 

루게릭 밑의 멜 오트, 시버, 푸홀스, 매덕스, 레프티 그로브, 프랭크 로빈슨 등 다 우승 경력 있습니다. 100WAR+급에서 우승 없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

Updated at 2023-03-23 11:08:04

타이 콥이 월시가 없던 19세기 선수라고요? 데뷔 이전에 생겼는데... 그리고 우승 있는 경우가 더 많지만 적어도 야구 팬들 중에 본즈 테드 트라웃이 우승 때문에 고트 자격 없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걸요. 야구는 농구랑 평가 기준이 많이 다릅니다.

2023-03-23 18:38:03

아 콥은 20세기 사람이었군요. 

 

평가 기준을 떠나서 "역대 탑 10 선수 중에 우승 없는 사람이 더 많다" 에 대한 반박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루스나 미키 맨틀 같은 양키스 선수들이 양키스가 우승 못하는 루징팀이었으면 과연 지금 수준의 주목도를 받았을까 (물론 루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트권에 들겠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현재의 위상을 가졌을까) 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이 남네요. 왜 꼭 농구와 달라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2023-03-23 20:14:29

루스와 맨틀은 누적 스탯으로도 역대 탑 10급이고 루스 같은 경우는 누적으로 압도적인 1등이어서 고트 평가를 받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야수로는 루스 메이스 순, 타자로는 루스 테드 순인데 스탯으로 완벽히 설명 가능하고 우승이 개입될 여지가 없는데 우승이 평가에 영향이 없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가령 농구계에서 범가너와 커쇼의 야구계에서의 평가를 이해하기 힘들겠죠.

2023-03-23 04:31:18

메시가 2004년에 데뷔했었던가요 그때의 충격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냥 보자마자란 말이 어울렸는데 얘는 그냥 최고가 되겠다 축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오타니는 투타를 잘하는거지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죠

2023-03-23 09:44:14

투타가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갈리는 야구의 특성상 황제라는 칭호가 없는 스포츠죠. 그래서 아직은 ... 이지만 

투타 기록이 지금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고, 월시우승하고, 투타중의 하나만이라도 타이틀을 얻는다면? (사이영, 혹은 홈런왕) 정도 goat라고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 베이브 루스시절은 오히려 과대평가된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 백인천의 4할이나 해태 김성한의 10승 - 10홈런 시절처럼.   

Updated at 2023-03-23 14:09:48

루스 기록에 대해서는 소위 물로켓이니 하는 얘기 들을 여지가 있지만,야구를 인기 스포츠로 만든 공헌도 때문에 루스가 야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건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타니가 GOAT로 언급될만한 업적을 갖출 수 있는 건 기록보다는 '야구의 세계 보급'의 선봉장으로 설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기록만 봤을 때는 오타니는 저 반열에 오를 수가 없습니다 mlb데뷔가 늦어서 누적기록도 불리하고,전성기 고점으로 따져도 리그 수준차이 평준화 때문에 고대 괴수 따라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2023-03-23 23:29:11

루스는 성적으로만 봐도 고트 맞습니다. 오히려 세이버 기준으로 보면 볼 수록 더 평가가 올라가는 선수죠. 시대보정을 한다고 현재 선수들의 피지컬과 능력을 갖다 놓으면서 루스가 지금은 그저 그런 타자일 거라 하는 건 좀 너무하다 봅니다.

2023-03-24 10:48:28

농구축구에 오타니대입이안되네요 비교를할수가없어요 이런유형이 축구농구에아예없어서 특수포지션이 키퍼인데 요새키퍼도 필드플레이처럼 빌드업에 참여하는수준이지 골대네비두고 나갈순없어서 킥이좋은키퍼가 프리킥상황에서 간간히 골넣는정도라고해야되나??축구선수중에서도 필드키퍼 겸직하는선수는없어서 어찌보면 메시보다 더위대하다고 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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