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팀들의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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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07:36:10
응원팀들이 똑같은 순서로 멸망했는데 웃음만 나오네요.
애시당초 지구우승할 전력도 아닌 팀들이 기적적으로 시즌 중반까지 지구1위를 달렸지만 밑천이 드러나기 시적하며 감독들은 하나같이 명장병.
이젠 지구우숭은 커녕 5할승률도 못찍는다는게
미네소타와 세이부의 평행이론
2019 지구우숭&리그우승 = 천적에게 호구잡혀 광탈
2021 한경기차로 지구 최하위&리그 최하위
2022 지구1위&리그1위 = 9월에 박살나며 플옵못걈
둘다 부자구단 양키스&소프트뱅크에게 영혼까지 털림.
지구최하위한테 아침부터 스윕당하며 시즌 포기한 팀을 보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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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가 지난주 클블 5연전에서 1승 4패밖에 하지 못하고 (정확하게는 2주전 타깃 필드 3연전까지 포함해 8경기 1승 7패) AL 중부 선두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니까, 팀 또한 멘붕이 제대로 온거 같습니다.
팀 나름대로는 그 8경기에서 5승 3패 및 6승 2패 등을 거두고, 가디언스 와의 격차를 줄이고 재역전 선두탈환을 노렸을텐데, 정반대로 전개가 되었으니....
그리고 나서 시즌 내내 상대전적 12승 4패로 압도한 캔자에게 마저도 이번 코프먼 3연전 스윕당할 정도면... 이건 100% 멘붕 및 동기부여 상실로 인한 자멸이 맞는거 같네요.
물론 워낙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하여 100% 전력을 가동 못한게 크지만서도...
오늘부로 이제 트윈스의 지구우승 경쟁 엘리미네이션 넘버는 3이네요.
올시즌은 가을야구가 어려워졌지만, 다음 시즌엔 부디 더 좋은 모습으로 경쟁해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