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일러에 이어 오늘은 히메네스 끝내기 투런!

어제 미네와의 시리즈 4차전은, 네일러가 5-6 한점차 뒤진 상황에서 끝내기 투런포로 7-6 재역전승.

그리고 오늘 치른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5차전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9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투런포!

가디언스가 결국 오늘 경기를 5-3 승리하면서, 이번 트윈스 와의 홈 5연전에서 3승 2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주 타깃 필드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 그리고 이번 홈 5연전에서도 위닝시리즈로 도합 5승 3패,

크게 보면 미네와의 격차를 두게임차 줄인 것과 같은 계산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타깃 필드 시리즈 전까지 3게임차였는데, 결국 다시 한게임차로 좁히는데 성공한거죠.

사실 오늘 경기는, 셰인 비버가 선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2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득접 이후, 미란다에게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3으로

오랫동안 끌려가며 비버는 또한번 승리투수 요건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8회말 1사 만루에서 미네 내야진의 수비실책으로 2득점하며 3-3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9회말에 히메네스의 큰거 한방이 터지며... 

https://www.youtube.com/watch?v=nTcqGymjHYI

참고로 어제 네일러의 끝내기 투런포는, 네일러 입장에서 첫 끝내기였는데...

오늘 히메네스도 현역 첫 끝내기 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승리는 처음으로 클블이 미네를 한점차 이상으로 이긴 사례였습니다.

(현재까지 미네 상대전적 6승 5패 리드):

5월 15일 (원정) 3-2 승

6월 22일 (원정) 6-5 승

6월 23일 (원정) 11-10 승

6월 29일 (홈 DH 1차전) 3-2 승

6월 30일 (홈) 7-6 승

7월 1일 (홈) 5-3 승

이전까지 5승은 전부 한점차였고, 오늘 승리는 두점차 였네요 

이제 가디언스와 트윈스는, 9월 중순까지 서로 맞대결이 없습니다.

9월에 다시 만날때도, 이번 2주간과 비슷한 일정인데...

9월 10-12일에 타깃 필드 원정 3연전, 그리고 일주일 후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홈 5연전 (18일 DH 포함) 입니다.

그러나.... 클블은, 내일부터 정말로 어려운 3연전에 돌입합니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3연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가 무려 현 시점 양리그 통틀어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양키스 이기 때문이죠.

양키스 상대로는 지난 4월말 양키스타디움 원정에서 스윕패 당했었고, 그중 한번은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과정에서 일부 개념없는 양키스 팬덤의 클블 선수들을 향한 욕설 및 오물 투척 사건이 있었죠. 

사실 스윕패 당한 것도 분한데, 그런 사건까지 겪다보니.... 전력상 불리하다는건 알지만, 이번 홈 3연전에서

부디 조금이라도 되갚아주었음 하는 바램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