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바뀐 플레이오프. 현 성적일 경우 대진표

올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의 포맷이 바뀌는 것은 모두들 아시리라고 봅니다.

1. 리그 최고 성적

2. 디비젼 1위 중 2번째 성적

이렇게 두 팀은 자동으로 플옵에 진출합니다.

3. 디비젼 1위 중 3번째 성적의 팀

4. 디비젼 1위를 하지 못한 팀들 중 최고 성적팀

5. 디비젼 1위를 하지 못한 팀들 중 2번째 성적팀

6. 디비젼 1위를 하지 못한 팀들 중 3번째 성적팀

이렇게 네 팀은 3 vs 6, 그리고 4 vs 5로 3전 2승제의 와일드 카드 시리즈를 하게 되며 4 vs 5의 승자는 1팀과 3 vs 6의 승자는 2팀과 디비젼 시리즈를 벌이게 됩니다.

이대로 현재의 성적에 반영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AL입니다.

1에는 양키즈가 2에는 애스트로즈가 올라가게 되며 두 팀은 자동으로 디비젼 시리즈에 진출합니다.

3에는 미네소타가, 4에는 보스턴이, 5에는 토론토, 6에는 템파베이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와카전은 미네소타 vs 템파, 그리고 보스턴 vs 토론토가 됩니다.

그리고 양키즈는 보스턴 vs 토론토의 승자와. 그리고 휴스턴은 미네소타 vs 템파와 디비젼 시리즈를 하게 됩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서 순위 변동이 당연히 있겠지만...지금 이대로 가면, AL 동부는 4팀이 플옵에 진출하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나오겠네요.

NL입니다. 

1은 뉴욕 메츠, 2는 다저스.

그리고 3은 밀워키, 4는 샌디에고, 5는 아틀란타, 그리고 6이 세인트 루이스입니다.

와카전은 밀워키 vs 세인트 루이스, 샌디에고 vs 아틀란타가 됩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샌디에고 vs 아틀란타의 승자와, 메츠는 밀워키 vs 세인트 루이스의 승자와 디비젼 시리즈를 하게 됩니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AL은 6팀으로 플옵 팀을 늘린 사무국의 의도가 무색해지게, 일찌감치 플옵 진출팀이 정해지는 분위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AL 서부, 중부의 전력이 동부랑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 때문인데...뭔가 반전이 있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NL은 와카 마지막 티켓 한 두장을 놓고 꽤나 치열한 싸움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이렇게 개편을 한 이유가 탱킹과 파이어 세일을 좀 방지하는 것인데, 지금 보면 리그 마지막까지의 순위 쟁탈전은 확실히 좀 더 흥미로워 질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