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게임: 팀 린스컴 vs 제이미 모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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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23:58:14
두 선수 다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둘 다 올스타 경험과 월드시리즈 반지가 있고 (횟수는 무시하고요), 많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커리어입니다. 둘 다 명전에 갈 정도의 커리어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역사에 이름을 남겼고 쿠퍼스타운 박물관에도 본인들과 관련된 것들이 있죠.
밸런스 게임으로 이 둘을 고른 이유는 짧고 굵은 커리어와 길고 가는 커리어의 대표주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린스컴의 커리어는 10년이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건 4년이라는 짧지만 엄청난 전성기고, 모이어는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무려 26년을 선발투수로 보내고 4000이닝을 넘겼죠.
둘 중 한명의 커리어를 보내게 된다면 누구의 커리어를 고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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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8 04:19:55
인생은 일단 길게 가는게 맞다고 봐서...허허..
2022-01-28 12:04:36
린스컴은 장기계약 타이밍을 놓쳐서 아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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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훌륭한 커리어지만
투수의 '꽃'은 삼진이라 생각하고 고, 파이어볼러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저에게 어느 선수와 같은 커리어를 보내고 싶은 지 표를 던지라고 한다면 린스컴에게 던지고 싶네요.
비단 파이어볼러라는 스타일 뿐 아니라, 커리어도 개인적으로 린스컴에게 조금이라도 손을 들어주고 싶은..
제 '개인적으로는' 린스컴과 모이어의 누적 스텟 등의 차이보다
린스컴과 모이어의 임팩트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 투타임 사이영 뿐 아니라, 3년 연속 삼진왕 등..)
임팩트란게 뭐 결국엔 굉장히 주관적인 요소기에, 결국 논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 기간동안만큼은 린스컴은 메이저리그를 설명함에 있어서 자신의 이름을 빼놓고는 절대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스타성? 상징성을 가졌다고 생각해서..
수상 뿐 아니라 그런 것 또한 임팩트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