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과 구단주 2시간의 열띤 협상 진행

https://www.espn.com/mlb/story/_/id/33140500/mlb-players-association-plan-meet-again-tuesday-sides-make-progress-sources-say

선수협에서 나이에 따른 FA 획득과 리그 소득의 선수들에 대한 분배금을 대폭 줄이는 방향에서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제안들까지는 서로 블러핑을 하면서 뭔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까지 막 던지기 시작했다면, 이제 조금씩 서로의 진짜 카드들을 꺼내는 양상이 시작은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양측이 제안한 내용들이 워낙에 많아서 협상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이제 스프링 캠프까지 한달도 남지 않았기에 스프링 캠프 일정 자체는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이 연기되는 부분에 대하여는 양측 모두 부담을 느끼는 듯 하구요.

현재 선수협 측에서는 선수들의 미니멈 연봉 상승과 사치세라인 상승.  그리고 8개팀의 드래프트 로터리를 가장 주요한 항목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내일 다시 미팅이 있다고 하고, 이번에는 구단주 측에서도 뭔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제안들을 보면, 어느정도 협상의 의지가 있는지가 조금은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