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단하면 떠오르는 선수 누구 있으신가요?
실력과는 무관히 (저부터 실력과 무관히 뽑는 선수가 많을거 같아서 미리 밑밥을..)
그냥 한 구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들 누구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 현역을 직접 보신 선수들을 떠올리실 듯 한데..
매니아는 연령대가 다양하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 지..
저는
AL 동부
오리올스 - 타자 : 칼 립켄 주니어 / 투수 : (오리올스 팬분들 죄송합니다..)
립켄옹의 플레이를 실제로 본 적은 없어서, 애덤 존스랑 고민하다가..
레이스 - 타자 : 에반 롱고리아 / 투수 : 데이빗 프라이스
투수에서 쉴즈랑 프라이스 고민하다가 프라이스로..
그냥 뭔가 두 선수 다 별명이 재밌어서 기억이 바로 나네요.
양키스 - 타자 : 데릭 지터 / 투수 : 마리아노 리베라
레드삭스 - 타자 : 데이빗 오티즈 / 투수 : 커트 쉴링
둘 다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레드삭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페드로이아도 떠오르지만, 오티즈는 뭔가 '빅 파피'란 별명이 재밌어서 기억에 남고..
페드로 (라임)도 있지만, 핏빛 양말 때문에 쉴링이 떠오릅니다.
블루제이스 - 타자 : 호세 바티스타 / 투수 : 로이 할러데이
AL 중부 (제가 중부는 AL이고, NL이고 잘 몰라서..)
화이트삭스 - 타자 : 폴 코너코 / 투수 : 마크 벌리
자고로 투수는 든든하게 200이닝씩은 매년 먹어줘야..
저에게 인디언스는 뭔가, '투수 명가'의 이미지가 강해서, 타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반대로 투수는 사바시아부터 클리프 리, 클루버 등등 떠오릅니다.
원래는 사바뚱이었는데, 2016년 포스트시즌 슈퍼 퍼포먼스 이후로 클루버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별명인 클루'봇'도 마음에 들고..
트윈스 - 타자 : 조 마우어 / 투수 : 요한 산타나
역대 가장 멋진 1픽!
타이거즈 - 타자 : 미겔 카브레라 / 투수 : 저스틴 벌랜더
예전엔 파마 머리의 임팩트 때문에 매글리오 오도네즈였는데, 어느샌가부터 미기가 바로 떠오르네요.
로얄스 - 타자 : 조지 브렛 / 투수 : 잭 그레인키
죄송합니다. 로얄스는 정말 잘 몰라서.. 그나마 브렛옹이..
AL 서부
에인절스 - 타자 : 마이크 트라웃 / 투수 : 놀란 라이언
예전엔 게선생이 먼저 생각났는데, 이젠 트라웃인것 같습니다!
투수는 제가 라이언옹 빠기 때문에..
애스트로스 - 타자 : 크렉 비지오 / 투수 : 놀란 라이언
레인저스 - 타자 : ? / 투수 : 놀란 라이언
매리너스 - 타자 : 켄 그리피 주니어 / 투수 : 펠릭스 에르난데스
2010년대 가장 낭만적인 선수와 팀의 관계가 킹과 매리너스 아닐까 합니다.
에드가 마르티네즈도 기억나지만, 이미지는 역시 그리피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어슬레틱스 - 타자 : 리키 헨더슨 / 투수 : 배리 지토
오클랜드 타자는 잘 몰라서, 그나마 헨더슨 옹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NL 동부
내셔널스 - 타자 : 라이언 짐머맨 / 투수 : 스테판 스트라스버그
낭만을 뽑아봤습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구단 월드시리즈 역대 첫 홈런을 쏜 타자와..
실적은 슈어저가 더 좋겠지만, 스트라스버그가 중심이 된 내츠의 1픽 사냥, 그리고, 결국엔 그의 월드시리즈 MVP로 완성된 우승 덕분에 스벅이 먼저 떠오르네요.
필리스 - 타자 : 라이언 하워드 / 투수 : 콜 해멀스
필리스의 전성기를 알린, 그리고 필리스의 암흑기를 알린 타자..
그래도 좋아하는 선수기에 뽑았습니다.
홈런을 좋아하는 저에겐, 엄청난 페이스로 홈런을 쌓아오던 하워드가 바로 생각나네요.
투수는 2008년 우승 당시 세레머니가 너무 멋져서 브래드 릿지도 있지만 (조 벅의 역대 최악의 흑역사..) 해멀스가 있었네요.
브레이브스 - 타자 : 치퍼 존스 / 투수 : 존 스몰츠
톰 글래빈, 그렉 매덕스 등등 있지만, 이상하게 전 브레이브스 전성기 당시 투수로 스몰츠가 떠오르네요.
메츠 - 타자 : 데이빗 라이트 / 투수 : 제이콥 디그롬
원래는 탐 시버였는데, 10년대 막판부터 디그롬이 (불운까지 겹쳐져서) 워낙 팬들 입에서 오르내리다보니, 자주 접해서 그런가 이제 자연스레 디그롬이 생각나네요.
말린스 - 타자 : 지안카를로 스탠튼 / 투수 : ?
투수는 죄송합니다. 타자는 곧바로 스탠튼이 떠올랐는데..
NL 중부
카디널스 - 타자 : 알버트 푸홀스 / 투수 : 아담 웨인라이트
타자는 곧바로 졸스신이 생각났네요.
근데, 이젠 몰리나도 거의 비슷할 정도로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투수는 웨이노..
둘의 마지막 경기 명장면은, MLB 팬 입장에서 정말 눈물 날 수도..
컵스 - 타자 : 앤써니 리쪼 / 투수 : 그렉 매덕스
염소의 저주 깬 것 까지 해서, 리쪼가 바로 생각나네요.
트레이드 당시 컵스 팬들 반응을 보며, 정말 리쪼가 컵스 팬들에게 큰 존재구나 싶더라는..
투수는 매덕스를 뽑았습니다.
전, 매덕스하면 컵스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브스 당시에는 워낙 브레이브스에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브루어스 - 타자 : 라이언 브론 / 투수 : 조쉬 헤이더
현재의 브루어스 팬분들에게, 브론이 어떤 이미지인지 모르겠지만..
참 좋아했던 선수여서 아쉽습니다. 그만큼 배신도 컸던..
MLB 처음 볼 당시, 최훈 작가님의 웹툰으로 라이언 브론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데릭 지터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여러모로
투수는 잘 몰라서, 그나마 헤이더가 생각나네요!
파이어리츠 - 타자 : 앤드류 맥커친 / 투수 : 게릿 콜
로베르토 클레멘테도 있고, 윌리 스타젤도 있지만, 두 선수는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맥커친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냥 뭐랄까요, 피츠버그의 해적네 이미지와 너무 찰떡궁합의 이미지라서 더 기억나는것 같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경기를 좋아해서 그런가, 리리아노도 생각나더라는..)
레즈 - 타자 : 조이 보토 / 투수 : ?
AL 서부
다저스 - 타자 : 재키 로빈슨 / 투수 : 클레이튼 커쇼
로빈슨은 워낙 유명해서, 다른 선수가 생각이 안나네요.
자이언츠 - 타자 : 버스터 포지 / 투수 : 팀 린스컴
전성기는 짧았지만 강렬했던 임팩트의 린스컴이 떠오릅니다.
매드범도 있어서 고민한..
디백스 - 타자 : 폴 골드슈미트 / 투수 : 랜디 존슨
디백스에도 은근 화려한 투수들이 많이 거쳐갔지만, 존슨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네요.
파드레스 - 타자 : 토니 그윈 / 투수 : 트레버 호프먼
타자는 그윈옹이 곧바로 생각났습니다.
투수는 제이크 피비도 생각나지만, 그래도 호프먼옹이 더..
로키스 - 타자 : 토드 헬튼 / 투수 : 카일 프리랜드
아레나도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영구결번인 헬튼 옹이네요.
투수는 우발신도 있지만,이젠, 마찬가지로 몬스터시즌도 보내봤고 로컬키드인 점 까지 합쳐져서 프리랜드가 더 와닿네요. (다시 2018 시즌 폼을..)
여러분은 어느 선수들이 생각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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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스 투수로 저는 무시나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마치 암흑기 시절 롯데의 손민한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가디언스는 캐나다 국경까지 커버한다는 로베르토 알로마-오마 비즈켈이 떠오르네요. 아직도 저에겐 최고의 키스톤 콤비입니다.
레즈는 타자로 배리 라킨, 투수로 브론슨 아로요를 꼽고 싶네요. MVP2005를 아직도 하고 있는데, 아로요가 원래도 잘 생겼지만 유저얼패가 되게 잘 뽑힌 게 있어서 기억에 남네요.
플로리다 투수는 조시 100개...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애스트로스는 비지오도 있지만 전 배그웰이 먼저 떠오르네요. 타격폼이 특이해서 많이 따라하곤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