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조건 2016 컵스 vs 인디언스 한풀이 월드시리즈 성사 및 7차전까지 대접전 끝에 컵스 우승 입니다

범가너랑 오타니 고민하다

범가너로 갑니다

1경기를 뽑자면 슈어저의 노히트 경기.
피츠버그 상대로 9회 2사 후 호세 타바타의 고의성 힛바이피치로 퍼펙트가 무너진 경기.
환타지에서 데리고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본 기억이 납니다

“순간”이라면 바티스타 빠던이죠.

위에 없는 명장면들 중에서 

야구동영상()많이 찾아보는 입장에서 기억나는 명장면(제가 좋아하는 거지만..)은..

(순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곧바로 떠오르는건

1. 델몬 영의 타이거즈와의 포스트시즌 역전 2루타

(관중들 함성 때문에 종종 찾아본다는..)

2. 리베라의 마지막 경기 

은퇴경기 그 자체로는 리베라의 경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마운드에 올라오는 코어 4의 다른 멤버들과 그들을 안고 펑펑 우는..

3. 바티스타 빠던은 너무 유명하니.. 다음 시즌이었나 여튼 레인저스와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을 때, 시리즈 종료를 알리는 도날슨의 홈 쇄도 영상도 좋아합니다. 해설이 진국.. 

4. 조 마우어의 마지막 경기

포수 마스크 쓰고 딱 나올 때, 환호하는 아저씨? 팬의 반응도 좋더라는..

5. 푸홀스의 부쉬 스타디움 복귀

이 시리즈는 하나 하나가 명장면이지만, 역시 그래도 첫 타석이

6. 피츠버그 팬들의 쿠에토 연호

매번 우려먹는 그 장면..

7. 놀란 아레나도의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키는 끝내기 홈런

9회 초 불펜이 앞서던 경기를 블론해서, 자이언츠가 경기 역전

그리고 9회 말에 재역전하는 끝내기 홈런 그리고 그걸로 완성된 사이클링 히트

영화로 만들면..

8. 클레이튼 커쇼 MVP 챈트

라이벌 팀이지만..

그냥 전 이런게 좋더라구요.

팬들 소리지르고 응원하는 영상이

다저스타디움이 워낙 커서, 관중도 많아서 그런가, 참 멋지더라는..

컵스 우승을 위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씨익 웃으면서 송구하는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10년이면 역시 컵스 우승이 가장 클 것 같네요. 2010년 이후라면 역시 프리즈 6차전이 더 강렬하고요.

시카고 컵스 우승, 2011월드시리즈 6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