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퍼시픽 우승경쟁이 재밌어졌네요
오릭스 버팔로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가 끝까지 리그우승 및 2위 다툼을 할 전망입니다.
다만, 오릭스는 정규리그 143경기를 오늘 라쿠텐 전을 승리하면서 모두 마쳤습니다.
70승 55패 18무, 승률 0.560 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끝낸 반면, 지바 롯데는 오늘 4위가 확정된 소뱅에게 대패하면서 오릭스에게 1게임차 쳐진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아직 잔여경기가 3개 남아있습니다.
수요일에 라쿠텐을 상대로 원정경기가 있고, 금토에 최하위 닛폰햄 상대로 홈 2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합니다.
지바 롯데는, 이 남은 세경기를 전승하거나, 최소 2승 1무만 해도 오릭스를 제치고 퍼시픽 우승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2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직넘버 3 입니다.
(2승 1무를 하면 오릭스와 게임차가 0이나, 승률에서 앞서 1위 가능)
하지만 롯데는, 아이러니하게도 매직넘버 3인 동시에, 리그우승 실패 트래직 넘버 또한 갖고 있습니다.
바로 트래직 넘버 1로, 남은 세경기중 1패만 하게되면 그순간 리그우승이 좌절되고 오릭스에게 그 영광을 넘겨주게 됩니다.
(남은 세경기에서 2승 1패를 하게되면, 롯데는 최종성적 69승 55패 19무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될테고, 오릭스 보다 반게임 쳐지게 됩니다)
과연 지바 롯데가, 남은 세경기에서 전승 혹은 2승 1무로 리그우승할지, 아님 세경기중 한번을 패하게 되어 오릭스에게 우승을 넘겨줄지 흥미로운 전개가 되었습니다.
2021-10-25 21:41:40
그런데 오릭스가 우승한다고 해도 간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골절상으로 시즌아웃된 공백을 잘 메우고 재팬시리즈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믿을 건 홈런왕 스기모토와 리그 최강 원투펀치 야마모토-미야기뿐. |
글쓰기 |
오릭스가 우승하면 1996년 이후 25년 만이고, 롯데가 우승하면 1970년 이후 51년만이네요(1970년 리그 우승 이후로는 모두 전후기 우승이거나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