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MLB
/ / / /
Xpert

예상외로 너무 잘해줘서 고맙네요

 
4
  759
2021-09-21 13:15:15

9승 24패로 바닥을 찍을때까지만 해도
올해도 독보적인 1픽이겠거니 싶었는데
힌치가 무슨 매직을 부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64승 54패,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33승 27패, 지구 1위팀들 상대로 17승 15패

핵심선발이었던 보이드, 턴불 그리고
큰 돈은 아니지만 선발로테로 구상했던
테헤란 우레냐도 모두 부상으로 골골대면서
마이즈 스쿠발 (2년차) 매닝 (루키)
페랄타 (땜빵) 알렉산더 (롱릴리프급) 으로
몇달째 로테를 굴리고 있고 여기에다가
마이즈 스쿠발은 이닝 제한을 걸어놔서
선발은 걍 제대로 돌릴 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렇게 잘할꺼라
예상치 못했던 펑크하우저, 시스네로, 소토,
풀머, 그리고 요즘은 알렉스 랭까지
불펜진이 너무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렇게까지 선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디트경기를 아무도 안챙겨보시겠지만
현재 디트가 갖춘 불펜진은 마이너에서 선발로
뛰었던 자원이 많은지라 멀티이닝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유연한 운영을 구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히 경쟁력을 갖춘다고 봅니다

불펜진이 안정된 와중에
구멍난 선발진이지만 땜빵들이 잘해주고
타선에서도 바두와 힐의 깜짝 활약
그로스만의 커리어시즌, 칸델라리오의 완벽 적응
그리고 민폐는 안끼치는 카브레라(...)
20홈런 포수 하스까지
유격수자리가 횡하긴 하지만 구색은 갖췄고
이건 이번 오프시즌에 프론트가 해줘야할
일이겠죠. 마이너 폭격하고 있는 유망주
그린이랑 토켈슨이 정착하고 숏스탑만
수준급으로 데려온다면
그리고 선발진이 안정된다면
내년에 최소 와카를 목표로 충분히 달릴겁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리빌딩이 5년은
더 갈줄 알았고 올해 5월까지도 그랬고
올스타브레잌 이후 스케줄 빡세질때
수직낙하할줄 알았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이팀의 끈끈함을 팬이 못알아본거같습니다
별 연관성은 없겠지만
2003년 디트가 119패한 이후 2006년에 월시
2019년 디트가 114패 찍고 2022년...?

기대를 안하려고 하는데
최근 밀워키, 탬파, 시삭을 잡는걸 보니
올해 3위는 지킬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팀들이 전력으론 안했겠습니다만
내년이 더욱 기대되네요

결론은
구단주님 코레아좀 사주십쇼...


15
Comments
2021-09-21 13:19:32

타이거즈 진짜 눈여겨 보는 팀입니다.

 

예전부터 마이즈 실링을 높게 봤었고(지금 부진하고 있는 파드레스 맥캔지 고어가 한창 핫할 때 부터 마이즈가 더 잘할거라 믿었던...) 스쿠발도 좋아하는 유형의 좌완이라

 

타자 유망주들도 성적이 상당히 괜찮은거 같고 진짜 빠른시일에 달릴 수 있을거 같아요.

 

내년 숏스탑 자원은 정말 풍부하니(시미언, 코레아, 스토리 등등) 잘 골라잡으면 될거 같습니다

WR
2021-09-21 13:31:51

갠적으로 실링은 마이즈보다
스쿠발을 높게보긴 합니다
그놈의 피홈런만 좀 어케하면...

솔직히 처음엔 코레아 말고는 안끌렸는데
요즘은 아무나 왔으면 싶네요

2021-09-21 13:35:28

여기 디트 경기보는 팬 지나갑니다!

WR
1
2021-09-21 13:39:32

국내 디트팬이라니!!

너무 반갑네요(?)

현실에서 본적 없는 국내 디트팬...

2021-09-21 13:53:44

이 팀 드미트리 영, 히긴스, 마이크 매로쓰 시절부터 응원한 팀이긴 해요. 크크크크크

1
2021-09-21 15:57:58

와.. 드미트리 영, 바비 히긴슨,
마이크 매로스면 언제적입니까
저도 하이힛에서 얼굴만 봤던 분들인데..

2021-09-21 16:48:09

03시즌부터 응원했습니당 크크크크 그 때는 라이트 팬이었어요

Updated at 2021-09-21 14:11:07

디트의 지구 라이벌 클블 팬입니다만, 디트가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강팀으로 탈바꿈해가는거 같아서 차기 시즌들이 두렵습니다
조만간 AL 중부 최강자 화삭에게 맞서서, 상위권 팀으로 호령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WR
2021-09-21 15:08:40

화삭 전력이 워낙 안정적이라....

1위는 멀어보이긴 하네요

클블도 올해가 본모습은 아닐테구요....

2014년같은 순위표가 그려지기도 하네요

2021-09-21 14:15:35

코레아의 새로운 팀으로서 지금 가장 이야기가 나오눈 팀 같아요. 힌치와의 인연도 있고, 달릴 준비도 되어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참 딱이긴 한데요.
그럼에도 리빌딩 잘하던 팀이 팀의 코어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섯불리 장기 맺었다가 또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만일 코레아가 디트로이트로 가서 3-4년만 올 시즌같이 해주면, 그 안에 디트로이트가 알중을 호령할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WR
2021-09-21 15:13:06

투수진은 어느정도 갖췄다고 보는데,

확실히 타선이 빈약하긴 합니다. 토켈슨, 그린이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을 때가 확실히 달릴 타이밍이라고 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옾시즌 숏스탑은 무조건 잡아야죠

내부자원이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유망주고, 어디까지 유망주로 채울 순 없는거니까요

그런 면에서 나이도 그렇고 말씀해주신 여러 측면에서 볼때

코레아가 정말 적합합니다

돈은 좀 많이 줘야겠지만요.... 

2021-09-21 15:38:03

힌치, 코라 능력은 확실하네요..

2021-09-22 10:39:17

괜히 욕먹을 각오하고 힌치를 감독으로 임명한 게 아니었군요..

2021-09-22 15:23:33

06년부터 디트팬 입니다
만..사실상 벌랜더팬이었고 미기오고부터 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야구를 많이 안보고 있는데 풀머갑이랑 칸델라리오가 올라왔다니 기쁘네요

2021-09-22 21:35:03

매글리오 오도네스, 폴랑코, 인판테, 드미트리 영, 그랜더슨. 참 재밌는 야구하던 시절 기억나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