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이 올때는 우승을 해야합니다
이번에 컵스의 2016 우승 주축멤버들이 줄줄이 타팀들로 트레이드 되어 나가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비단 컵스 뿐만이 아니더라도, 우승기운이 들어왔을때는 확실히 우승해야한다고 말이죠.
그렇지 않으면, 몇년 아니 몇십년을 후회할수도 있으니 말이죠.
컵스가 2016년 당시 클블 상대로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을때, 4차전까지 1승 3패로 밀리며 벼랑끝이었습니다.
5차전부터 대반격에 성공해 최종 7차전에서 결국 4승 3패로 역전우승을 했지만... 만에하나 그당시 클블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다면, 결국 컵스는 108년의 저주가 아닌 현재까지 이어져 올해까지 113년의 저주로 이어졌을
왜냐하면 2017, 2018년에도 꾸준히 가을야구는 나갔지만, 결국 우승까지는 실패했으니까요.
반대로 2016년 당시 68년의 저주를 못깨고 있던 클블은, 당시 컵스에게 3승 1패로 앞서고 있었지만...
역전 우승을 내주고, 결국 그 저주가 올해 우승 못하면 73년까지 이어질 위기입니다.
그리고, 30개 구단들 중 가장 오랫동안 우승못한 팀으로서 말이죠.
내츠도, 재작년 우주의 기운이 몰려 휴스턴을 잡고 V1을 이룩했으니 다행이었지만, 그때 우승컵을
애스트로스에게 내주었다면....
내츠도 이번에 컵스 만큼이나 트레이드에서 여러명을 팔고 리빌딩에 들어가는걸 감안하면, 앞으로 한동안은
우승과는 거리가 먼 또 그런 방관자 신세에 오랫동안 머물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2019년에 우승을 했으니, 그래도 다행이라는거죠.
조금더 과거로 돌아가보면, 텍사스가 2010년 및 2011년에 백투백 월드시리즈 진출을 했을 정도로 AL을
씹어먹었지만, 2010년엔 샌프, 2011년엔 카즈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처절히 V1의 꿈에 실패한 이후로 지금
결국, 우승은 기운이 몰려왔을때 반드시 해야지, 안그러면 몇십년 이상을 후회하게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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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정말 아쉬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