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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결정한 컵스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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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01 02:43:42

시즌 전 바에스와 브라이언트를 각각 $1000만 이상의 단년계약으로 잡았었죠. 이미 리빌딩 모드였던 컵스였던지라 좀 특이하단 느낌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야구팬들은 컵스의 방향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고 시즌을 치르면서 성적에 따라 리빌딩 고수냐 마지막 스퍼트냐를 결정할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

(오프시즌 때 제가 쓴 컵스 글입니다)

 

당시 NL 중부는 카디널스 빼고 모두가 약팀인 가장 결과가 뻔한 디비전 취급이었는데 여기서 가능성이 살짝 보였던 겁니다. 컵스가 만약 유일한 경쟁자였을 카디널스를 누르고 디비전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주축선수들을 그대로 데리고 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것이고 만약 조금이라도 힘들겠다 싶으면 그대로 리빌딩 진행이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현실의 카디널스는 노인정이 됐고(특히 선발진) 밀워키는 선발진이 진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1등 순항, 신시내티는 컵스보다 훨씬 잘하는 걸 보여주면서 컵스를 4등으로 내려 버렸습니다. 포스트시즌이고 뭐고 희망이 사라졌으니 결국 리빌딩은 그대로 진행했고 트레이드 기간동안 예상을 넘는 리셋을 해 버렸습니다.

 

결국 4달간의 성적이 컵스의 로스터 자체를 완전히 바꿔 버렸습니다. 남은 우승멤버는 콘트레라스, 헤이워드, 애리에타인데, 유일하게 콘트레라스만이 의미가 있는 상황이죠. 5년이 지났지만 이젠 완전히 다른 팀이 된 컵스입니다. 시즌 전 컵스의 미래계획은 모 아니면 도의 방향이었고, 결국 도가 나온 컵스, 팀 자체를 물갈이 해 버렸는데 제 생각엔 내셔널즈보다 긴 리빌딩이 될 듯 합니다. 내셔널즈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2-3년을 넘기지 않을 거라 보는데 컵스는 그것보단 길 것 같네요.

 

근데 리조랑 크브는 직접 키운 유망주 출신에 성적도 좋은데 왜 팔아야 했는지... 컵스 나름 빅마켓인데 돈을 그렇게까지 아낄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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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8-01 05:50:10

사실 테오 나갈 때부터 이 사태는 누구나 예상했고, 크브 역시 그 난리를 그동안 피워놓고 남을 확률은 1도 없다 생각했디만 그래도 리조는… 리조는…

2021-08-01 06:33:34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리조에게 4년 60m인가 제시할때부터 절실하게 잡을 생각은 없었다라고 봐야겠죠.

2021-08-01 07:58:18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당한 11연패가 한순간에 바이어냐 셀러냐의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밀워키에게 원정 3연전 스윕패 당했을 때부터, 모든게 꼬이기 시작했었습니다

2021-08-01 08:14:58

오리온맨 말씀처럼 11연패가 컸다고 봅니다… 그래도 리조는…조이보토처럼 토템으로 남겨둘줄 알았는데

2021-08-01 19:51:22

콘트레라스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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