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시벌리, 최소 4-5주 결장 예정

결국 우려했던 사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저께 컵스 와의 리글리 원정 2연전 첫경기 선발로 나왔던 시벌리는, 경기 도중 손가락 고통을 호소하며

내려갔었습니다.

오늘 클블이 경기가 없는 날이라 팀 정밀검진 결과,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염좌로 인해 4-5주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걸로 인디언스는, 정상 선발 로테이션 다섯명이 아웃되는 역대급 치명타를 입게 되었습니다. 

시벌리가 손가락 염좌로 아웃된 것을 비롯해, 셰인 비버는 어깨통증, 잭 플리섹은 손가락 골절 (사실 플리섹의

이탈이 가장 짜증납니다. 피칭하다 다친게 아닌 경기전 락커룸에서 쓸데없는 분노표출로 인한... ),

로건 알렌과 트리스턴 맥켄지는 나란히 트리플-A 행...

진짜 내일부터 시작하는 미네 와의 원정 4연전을 시작으로, 디트 홈 3연전, 휴스턴 홈 4연전, 탬파 원정 3연전,

캔자 홈 4연전까지 이어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까지 한번의 휴식도 없이 강행군을 치러야 하는

인디언스 입니다. 

그 이후에도 AL 서부 강팀들인 에이스와 휴스턴을 상대하러 원정 6연전 (3연전씩) 치러야하고, 이어지는

AL 동부 강자 레이스 와의 홈 4연전...

일정 조차도 도와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