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별로 없던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일본에서 훨씬 평가가 좋던 키쿠치보다 낫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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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4:21:36
그렇군요. 일본은 매년 한명씩 등장하네요. 부러워요. 키쿠치도 올해는 공이 날리던게 좀 덜해졌더군요. 성적이 꽤 괜찮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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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23:12:30
키쿠치 평가가 좋을수밖에 없는게, 경험이나 실적 자체가 끕이 다릅니다.
키쿠치도 사실 리그 압도한건 1년 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한팀 에이스 수준이었죠.
그런데 아리하라는 팀 에이스조차도 1년 정도 뿐이고, 나머지 5년은 그냥 로테이션 피쳐 정도입니다. 그것도 투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삿포로돔을 홈으로 쓰면서도... 사실 포스팅으로 보내줄만한 투수가 아니죠. 닛폰햄이 지나치게 너그러운 건지, 새구장 지으면서 긴축정책 하는게 사실인 건지.
키쿠치보다 유리한건, 성적이 평범하니 그다지 혹사 없이 어깨나 팔꿈치 소모도가 덜하다는 거겠죠.
그리고 역시 무엇보다 스플리터입니다. 일본투수들이 메쟈에서 통하려면 무조건 이게 있어야 한다는게 다시 증명되었죠. 메쟈에서 실패한 일본인 투수들은 거의 대부분 스플리터계를 잘 못 던지거나 아예 못던졌죠.
사실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별로 없던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일본에서 훨씬 평가가 좋던 키쿠치보다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