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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레이스의 브렌트 허니웰 선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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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6:09:40

2014년 드랩된 95년생의 브렌트 허니웰.


드랩 된 이 후 허니웰은 90마일 중반대의 좋은 포심, 플러스 피치의 체인지업, 또 그를 유명하게 만든 플러스플러스 피치의 스크류볼, 어린선수답지 않은 완성된 컨트롤을 앞세워 마이너를 단계별로 씹어먹었습니다. 투망주 중 가장 핫한 선수중 하나였던 허니웰은 안타깝게도 빅리그 데뷔를 앞둔걸로 보였던 18년 큰 부상으로 아웃되었는데 그 뒤로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무려 4번의 팔꿈치 수술을 하고 단 한번도 마운드에 서지 못하며 사실상 사이버 투수로 전락하는듯 했었죠. 바로 그 허니웰이 오늘 양키스 상대로 빅리그 데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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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마일 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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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마일 첸쟙 삼진(상대 튼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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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던진 유일한 82마일 스크류볼(낙차가 크지 않아 첸쟙과 거의 유사한데 메쟈 공홈에 스크류볼이라 표기되더군요)


2이닝을 던져 2삼진 무안타 무사사구! 깔끔하게 오프너 역할을 수행해냈습니다.


4번의 큰 수술을 한 선수인데도 상당히 놀랍게 구속이 돌아왔군요. 최고 95마일 평균 94마일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첸쟙과 컨트롤은 여전해보였고 서드피치로 활용한 커터 역시 나쁘지 않군요. 여기에 단 하나지만 스크류볼까지 보여주었으니 뭐 데뷔전에서 허니웰이 어떤 선수인지는 확실히 각인시킨거 같습니다.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 알려진 스크류볼은 아무래도 아껴 던질거 같은데 이 선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요? 오늘같이만 잘 던져준다면 모튼과 스넬이 빠진 레이스의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제는 부상없이 건강하게 커리어를 보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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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04-12 12:03:48

김형준 기자님 네이버 칼럼 마지막 글이
이 친구 관련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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