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작을 만끽하는 화삭 신인

예르민 메르세데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28세 신인입니다.

어제 데뷔전에 선발로 나왔고 5타수 5안타 4타점으로 화끈한 시작을 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두번째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사이클에 3루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데뷔 첫 8타석 8안타, 홈런 하나와 2루타 둘에 6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첫 출발입니다. 타출장 1.000/1.000/1.625

2011년부터 프로였지만 2017년 중반까지 워싱턴과 볼티모어에서 싱글 A를 못 벗어났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2018년부터 서서히 올라오며 어제 28세의 늦은 나이에 메이저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10년간의 설움을 푸는 듯 8타수 8안타라는 엄청난 데뷔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두 라인드라이브에 그 중 장타가 3개였는데, 아직 볼넷이 없는것까지 정말 화이트삭스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로이 히메네스가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들어서 침울해진 화이트삭스였는데 이런 기분좋은 첫출발의 신인이 나타나면 정말 반갑죠. 히메네스의 공백을 잘 채워주길 바랍니다. 화끈한 남자의 야구 화이트삭스의 화끈한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