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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행보의 MLB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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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03:41:47

지난 시즌은 60게임 말고도 여러가지를 실험했습니다: 내셔널리그 DH제도, 7이닝 더블헤더, 연장전 2루주자 승부치기 등. 그런데 사무국이 7이닝 더블헤더와 승부치기들 다시 도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합니다.

 

내셔널리그 DH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실제로 영구적으로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발표에 반발도 있었고요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반대로 부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연장전 승부치기에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7이닝 더블헤더는 지난시즌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드린 부분이 많았지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즌에서도 고수하는 건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였고, 승부치기는 처음부터 반대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짜주자는 경기 그 자체와 선수들의 기록에도 좋을 게 전혀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죠.

 

그런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인 내셔널리그 DH를 두고 논란이 많은 나머지 룰의 도입을 제안한다? 제가 며칠 전 썼던 내셔널리그 DH의 가능성에 관한 글에 나왔듯이, 사무국은 이것들을 흥정요소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는 룰의 도입은 최대한 늦추면서 무언으로 구단주들과 최대한 흥정을 하고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은 일단 한번 던져서 간을 보려는 것이란 인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환영받지 못하는 룰들을 다시 제안했다는 것에서 내셔널리그 DH의 도입은 이미 가능성 이상의 것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혹독한 싸움터가 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과 뉴욕 메츠가 공격만 되고 수비는 마이너스인 선수들을 굳이 영입한 것도 그 반증이고요. 하지만 이렇게 계속 소식을 늦추면서 스포츠의 룰을 흥정거리로 삼으려는 사무국의 행보는 긍정적으로 보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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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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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08:27:29

만프레드 체제의 사무국이 최악인 이유죠. 사무국이 기업들이나 하는 지나칠정도의 흥정과 간보기로

리그를 이끌어가면서 이득은 자기들이 취하고

안 좋은 것은 어떻게든 면피하려는 태도로 계속 일관하고 있으니..

올 시즌 룰 변경을 여지껏 확정 못짓고 질질 끌고있는 것 부터, 치터들에 대한 문제, 파인타르 문제

뭐 하나 명쾌하게 매듭짓는게 없어요.  

2021-01-18 08:54:37

만프레드가 야구 빼고 다른스포츠들 흥행을 위한 다크나이트일지두요..

2021-01-18 09:28:03

우승컵을 그깟 철제트로피?라고 한 발언, 치터들, 터너(코로나) 징계 수위 등 그냥 대강 넘어갈 생각만 하고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1도 없는 사람 같아요. 전형적인 공부만 한 사람... 만프레드부터 짤라야합니다. 아담실버랑 너무 비교되요.

2021-01-18 09:55:56

만후레드 하는 꼬라지보면

스토브리그에 오정세 배우 생각납니다.

망하게 하는게 목적인거죠. 팬들 다 떠나게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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