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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DH, 확실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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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02:51:09

MLB 사무국에서 162경기 시즌 정상운영과 스프링 트레이닝 정상운영을 발표했었습니다. 동시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는 올해 없을 것이라는 뉘앙스도 남겼었죠. 내년시즌 부터는 확실히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올해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말이 많고 실제로 당장은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가 카일 슈워버, 조시 벨과 계약을 맺었고, 뉴욕 메츠는 호세 마르티네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선수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모두 평균 이하의 수비수들이라는 겁니다. 아예 WAR 스탯을 까먹을 정도의 수비력인데, 대신 이 선수들은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훌륭하죠. 지명타자가 없을 예정인 내셔널리그의, 그것도 제일 빡셀 전망인 동부지구의 이 팀들이 과연 수비력을 희생하면서까지 이 선수들 데려오고 싶어할까요? 

 

유명한 야구 유투버이자 팟캐스트 호스트인 Jomboy의 팟캐스트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발표 당시 사무국은 구단주들에게 투명한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 투명한 계약서라는 것은 내셔널리그 팀들이 이런 지명타자로 쓰여야 하는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면 내셔널리그 DH제도가 바로 도입될 것이다라는 겁니다. 사무국과 구단주들 사이에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커넥션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알 겁니다. 내셔널리그 DH제도는 이제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바라는 사항인데 이걸 1년 더 보류하기는 좀 그렇죠. 하지만 이것마저도 사무국과 구단주들 사이의 흥정거리로 쓰이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사실이라면 마음에 안 들지만 어쨌든 통일된 지명타자 제도가 21년 시즌에도 계속 될 수 있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긴 합니다.

 

전 내셔널리그 DH제도가 하루빨리 도입되길 바랍니다. 투수를 상대하는 공짜아웃은 양리그간 투수들 평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 제도가 빨리 도입되어야 지명타자들을 위한 시장이 더 커지니까요. 넬슨 크루즈같은 선수들에게 내셔널리그 팀들도 고려사항이 된다면 리그는 더 흥미진진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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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6 07:58:01

저는 개인적으로 NL의 DH 제도도입을 반대하지만, 있다 해도 싫지는 않습니다. 그냥 NL만의 특성이 사라지는 느낌이라서 반대하는거라...뭐 선수들이 원한다면 그냥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고 반대할 이유는 없네요. 다만...빨리 결정 좀 해주길. 

2021-01-16 14:50:33

예전에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FA재수해야 하는 투수가 볼티모어를 거부하고 NL로 간적이 있었죠
NL이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서 방어율 관리하기 더 편해서 FA 대박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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