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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코 "클리블랜드는 항상 제곁에 있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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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22:00:50

프란시스코 린도어에 이어, 카를로스 카라스코 또한 생소한 메츠 캡, 유니폼을 입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뉴욕 메츠 입단 소감이 주를 이루었지만, 클리블랜드, 지역내 선행, 린도어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관련된 부분을 위주로 번역을 해봤습니다!


 

"메츠 팬분들이 앞으로 카라스코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올해로 33살인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필드ㆍ덕아웃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며, 그가 클리블랜드 소속이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인디언스 팬들의 사랑을 항상 듬뿍 받아왔습니다.

대다수의 클리블랜드 팬들은 린도어의 트레이드를 예상했고, 또다른 선수가 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선수가 카라스코일 거라고는 크게 예상을 못했었습니다. 사실 인디언스 팬분들이 린도어보다는 카라스코를 떠나보내는 것이 감정적으로는 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감정이 복받치고 슬펐습니다. 저는 13년의 시간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냈기 때문이죠"


"뉴욕 메츠로 향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클리블랜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제가 떠나는 것 또한 야구이자 비즈니스 입니다. 저는 이제 뉴욕 메츠의 일원이고 제 자신, 친구, 가족 모두 메츠 합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라스코는 클리블랜드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선수였고, 라커룸의 중심이자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셰인 비버가 라커룸에 들어올때 카라스코가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였죠.


하지만 2019년, 카라스코는 험난한 싸움을 시작하게 됐었습니다. 백혈병을 진단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백혈병 진단을 처음 받았을때, 저는 10초간 아무생각을 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항상 제곁에 있어줬습니다. 프런트 오피스, 코칭스탭, 팀 동료 모두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저는 외롭지 않았습니다"

 

카라스코의 클리블랜드 지역내 커뮤니티에 대한 선행과 봉사 또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9년 본인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당시, 클리블랜드 로컬 병원의 백혈병 및 암 투병중인 아이들을 방문하고 선물을 주며 응원을 한 대표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2019년 카라스코는 Roberto Clemente Award을 수상했습니다)


클리블랜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지만, 카라스코는 최근 Cleveland Food Bank에 기부를 하면 본인의 자필 사인이 새겨진 인디언스 저지 3장을 전달하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클리블랜드 지역단체에 선행을 펼쳤습니다.


"제가 클리블랜드에서 해왔던 것 처럼, 뉴욕 커뮤니티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빠르게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제 가족과 저는 뉴욕에 정착하고 커뮤니티에 베푸는 활동을 하는 것을 몹시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죠. 저는 (이러한 선행활동을) 평생동안 하고싶고, 이것은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카라스코와 린도어는 나이차가 적지는 않지만, 절친이며 팀내에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하는 사이입니다. 카라스코는 린도어와 함께 메츠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린도어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저는 그가 화내거나 우울했던 모습을 본 기억이 없어요."


"린도어와 함께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후 그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같이, 같은 팀으로 가게 되어 매우 기뻐'라는 내용이었죠. 오늘 아침에도 제 기자회견을 시청하겠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웃음)"

 

"린도어와 저는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고 항상 끊임없이 소통해 왔습니다

 

 

메츠에 합류하게 되는 카라스코는 팀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습니다.


"뉴욕 메츠는 포스트시즌 뿐만이 아닌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도 지닌 팀입니다. 메츠는 아주 좋은 팀 이고 좋은 전력을 가진 팀 입니다"


뉴욕메츠는 카라스코 합류이후 다저스, 파드레스에 이어 WAR 3위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팬그래프). 카라스코는 디그롬에 이은 2선발, 또는 스트로먼에 이은 3선발로서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은 매우 강합니다. 저는 이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메츠는 좋은 야수ㆍ선발ㆍ릴리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와 린도어가 합류하는 것이 팀 전력 향상에 추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린도어와 마찬가지로 카라스코도 뉴욕 메츠 합류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츠에서도 올해처럼 건강히 잘 던져 줬으면 좋겠네요 :) 하지만 떠나는 것은 너무 슬프네요...


메츠 팬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카라스코는 백혈병 후유증이 크게 없었습니다. 지난시즌 1시즌 투병으로 인한 공백기 이후 복귀했지만, 구속은 대체로 95마일 이상으로 유지됐고 6이닝도 거뜬히 소화해줬습니다.


비록 시즌 중간 3경기 정도 부진을 했지만, 이후 다시 괴력투를 선보이며 비버에 이은 팀의 2선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네요!


"Good Bye Carrasco!!" 


<카라스코 클리블랜드 소속 주요 기록 및 수상>

● 11시즌, 242경기 *(2009년 데뷔)

88승 73패

● ERA : 3.77 (195경기 선발등판)

1305 삼진

3.42 FIP

● 포스트시즌 3경기 등판

(*2016 포스트시즌은 오른팔 골절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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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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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00:06:51

노히트가 깨져도 쿨하게 웃던 너를 기억할께!

WR
2021-01-16 09:33:22

쿠키의 미소를 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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