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 A.J.힌치 감독으로 선임 & 코라와 접촉 중인 레드삭스

그냥 애초에 이 동네나 저 동네나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구단들은 이윤을 위한 집단이고, 자기들 로컬팬 등 팬덤기반을 위하기만 하면 되는 사람들이니까요.

이미 MLB에서도

넬슨 크루즈가 여전히 좋은 계약을 제시 받았고 (뭐 이번에 봉사도해서 마냥 나쁘게만 보진 않지만..)

휴스턴은 엄청나게 욕먹으면서도 가정 폭력으로 고발된 로베르토 오주나를 트레이드 영입했고

사인 스틸 소속팀원이던 무키 베츠는 돈방석에 앉았으며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 레드삭스는 데이빗 오티즈, 자이언츠는 배리 본즈를 영구결번했죠.

저 동네도 그냥 도덕성에는 별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범법행위가 아닌 한..

확실히 중범죄가 아닌이상 큰 무리없이 복귀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약물정도는 그냥 '실수'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이구요. 약물로 인해 그기간 빠지면서 팀전력이 약화된것에 대해 분노할뿐 별 문제 아니라는식으로 복귀후 아무일도 없는듯 응원하는걸보면.. 우리 정서와는 조금 다른것 같은 느낌도 있네요.

제가 MLB 봐온 끈은 짧지만..

그간 봐온 승리하나에 눈멀어 하던 행위 중 그나마 어느팀 팬 가리지 않고 욕먹던 사건이 오주나 휴스턴 트레이드였던 걸 생각하면..

뭐 정말 큰 범법, 그니까 인간으로서도 자격없는 짓만 아니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선수로서 좀 부족한 행위를 한건 용서 가능하지만, 인간으로서 부족한 짓을 한건 용서가 안되는 느낌이랄까요?

도박으로 영구추방까지 당했음에도 그건 괜찮았는 지 피트 로즈도 필리스 구단 명전 헌액될 뻔 하다가 당시 의제강간 혐의가 터지면서, 나가리 된거 보면..

나름 공과 사? 분리가 확실한거 같습니다.

저도 금지약물 복용을 싫어하고, 그래서 넬슨 크루즈를 싫어했지만

https://www.news1.kr/articles/?3972796

이 기사 보곤 또 멋진 놈이네.. 생각들던 제 모습을 보며..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