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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끝내기 몇가지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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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6 04:25:20

중립팬입니다만 어제 끝내기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몇가지 장면들을 짚어보고자 글 써봅니다.

중견수: 바보 같은 에러죠. 2루주자는 어차피 2사라서 못잡습니다. 침착하게 동점내주고 정상플레이 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뭘 그리 서둘다 공을 흘린건지.

3루코치: 공 흘리는거 확인하고 돌렸죠. 송구보다 3루패스가 빨랐습니다. 주자가 안넘어졌다면 홈에서 접전일수 있는데 홈으로 다이렉트 송구가 온 것도 아니고해서 전 아슬아슬 살았을것 같네요.

1루주자: 무시무시한 스피드였지만 거기서 자빠지다니요. 전날 뉴욕자이언츠 쿼터백이 연상되었습니다.

1루수: 가까운 거리에서 중계 송구의 질이 안좋았습니다. 글러브사이드 3주쪽으로 줘야지 1루쪽으로 줘서 포수마음을 너무 급하게 만들었네요.

포수: 주자 자빠진걸 못본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오는공 잡는데 집중해야죠. 근데 그것도 못잡습니다.

투수: 안타 맞았으면 주저 않을게 아니라 홈 백업부터 빨리 들어가야죠. 다만 백업 갔어도 빠뜨린 송구 잡기가 어려웠을겁니다. 그래도 기본은 무조건 지켜야죠.

주심: 너무 경기에 몰입했나봅니다. 배트 좀 치워주지 그랬어요. 포수가 밟아서 하마터면 넘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포수가 빠뜨린 송구가 주심 다리맞고 굴절 되는 장면 까지.

타자주자: 끝내기의 히어로. 그런데 2루에서 멈춰야지 3루까지 가려고 하면 안되었습니다. 2아웃이라 어차피 역전주자가 득점하거나 아웃되면 이닝 끝입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1루주자가 3루-홈에서 런다운 걸렸다면 3루를 비워놓는게 살 확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합니다.

여러모로 진귀한 끝내기를 월드시리즈에서 다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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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WR
2020-10-26 07:40:37

추가로 포수가 공 못잡고 뒤로 흘릴때
주심이 (구심이라고 하나요? 한국말로?) 3루주자 쳐다보다가 흘린공 맞고 굴절 된건데요
혹시나 이 굴절된 공이 플레이트 바로 앞에 떨어져서 태그 아웃 또는 런다운 아웃 당했으면 큰 논란이 될 법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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