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수보면 참 묘하네요

그냥 약물러들이 하는 흔한 변명 입니다. '모르고 먹었다'는 건데 그럼 항소라도 하던지 먼가 후달리는게 있으니까 안하고 그냥 징계 받았죠...

엠팍 내용보면 그 해에 5번 도핑검사했는데, 다 음성이었고 걸린 후 2개월 후에 다시했을때도 그 성분이 0이었다고 하고, 걸린 수치도 소숫점 4자리까지 가서 걸렸을 정도로 미량이었고, 보통 그 성분 걸리면 무조건 100경기부터 시작되는데, 50경기가 출장 정지였다는 부분도 그렇구요.

계속 억울하다고 했는데(국내 기사가 있긴 했다더군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워낙 그 때 분위기가 약물을 극혐하는 분위기이다보니, 마이너리거였던 선수가 걸리자 구단에서는 구단 이미지 괜히 버릴까봐서 그냥 징계받고 오라는 분위기여서(여기서 중요한게 구단에서 이의제기를 안해주면, 선수는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네요.. 이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겠네요) 그냥 징계 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자님이나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한번 다뤄주면 어떨까 싶은데, 그런 일은 없겠죠.

애초에 이뇨제같은 직접적인 PED 약물이 아니면 모를까 최지만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대놓고 딱 걸린거고 이뇨제가 걸려서 항소한 로빈슨 카노 같은 경우에도 평생 약물러로 의심받습니다.

엠팍에 저런 내용이 있다보니까 그냥 저도 약물러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게 진실인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괜히 한국선수가 잘하면 일단 응원해주고 싶은데.. 약물러라고하니 막 응원하기도 찝찝해서 누가 제대로 밝혀줬으면 좋겠네요. 진짜 약물러인지.. 억울한건지..

약물복용은 분명 욕 먹을 짓이지만,
그럼에도 응원할 지 여부는 각자의 자유죠.
정말 볼 마음 없으면 딱 관심 접고
안 보면 되는건데,
오만 정이 다 떠났네, 볼 마음이 사라지네
하면서 이렇게 댓글 다는 거
저는 이해가 안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