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교체 타이밍을 놓쳤나요?

네 맞습니다 좌완이었으면 견제도 되었을텐데..

베츠가 휘젓고 다니게 하고 망..이네요 

1점차에서 경기 던지는것도 웃기네요.
해설분들도 계속 힘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는데 불펜 아끼는게 중요하다고해도..
참 감독도 나름 생각이 있어서
저렇게 하는 거겠지만
이해가 안되네요

구속도 구속인데 제구가... 진짜 그야말로 피더슨하고 반즈였으니까 4회도 버틴거지...

벨린저에게 홈런 맞은 이후로는 애가 많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선두타자 볼넷 때부터 아쉬웠는데 계속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게임 터졌네요.

이때까지 감독 성향상 전 바로 교체 할줄 알았는데...

잘못하다간 또 다저스 타선을 살리는 꼴이 나올수도...

결국은 야브로를 쓸 거면서 이렇게 맥빠진 분위기에서 올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휴스턴과 1~3차전때 톱니바퀴 돌아가듯 돌아가던 템파였는데

오늘은 먼시 타구 때 수비도 그렇고 여러모로 많이 아쉽네요.

베츠에게 2,3루 도루 연달아 허용...

먼시타구 때 아쉬운 홈승부까지... 이러면 뭐 그냥 게임 져야죠...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뭐 던진지 오래 되어 나올 타이밍이긴 하지만 차라리 시거때..

근데 진짜 누가봐도 글라스노를 끌고가는건 요행을 바라는 거였는데...

제가 소리 끄고 보고 있지만 해설분들도 이야기 했다고 그러고...

참 많이 아쉽네요...

누굴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멋진 진검승부를 바라는 입장에서

볼넷 볼넷 이런 걸로 게임이 터져나가니 안타깝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와서 야브로를 쓰면..ㅠㅠ

시거와 먼시까지 좌타가 기다리는데 저는 베츠 잡아도

바꿔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변화구는 죄다 던질때부터 저 볼입니다 하고 들어가고 있고

직구는 힘 과하게 들어가면 붕붕 뜨고 

안그러면 가운데로 몰리고 있는 투수를 왜 안바꾸고 있었는지...

야브로가 테일러에게 적시타 허용하면서 5대1까지 벌어집니다...

템파는 시리즈 길게 보다가 다저스 분위기 살려주고

시리즈 짧게 다운 될 수도 있겠습니다.

7차전 승부다 보니 불펜을 빨리 올리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글라스노를 믿고 안믿고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규시즌에서도 글라스노를 길게 많이 끌고 가지도 않았었고

스넬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에 바꿔버렸었죠...

그만큼 템파는 빠른 투수교체가 자신들의 팀컬러였는데...

오늘은 역행하다가 게임이 펑펑 터지고 있습니다.

게임 흐름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다저스는 커쇼가 편안하게 7~8회 먹어주겠네요.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월시 1차전이잖아요. 

자신들의 강점으로 승부해야죠. 

구위에 문제를 보인 글라스노를 

오히려 빠르게 교체를 했어야 했다고 봐요.

불펜 운영에 도가 튼 템파인데 미온적 태도를 보이다 맞았으니   

저도 당연히 빠르게 교체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글라스노 자체가 제구에 문제를 보이고 있었기에 더더욱...

저는 그냥 그런 의도로 이렇게 했던게 아닌가 싶었던 겁니다.

그나마 타격감 좋던 최지만 카드도 이렇게 날려버리네요.

5회말만 30분째 하고 있네요...

괜히 에이스 투수들을 1차전에 내보내는게 아닙니다.

우리 에이스 투수 아끼고 조커 카드로 1차전에 어떻게 해보고

조커 카드로 1차전 이기면 2차전에는 에이스 내보내고 이런 거 하다간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게임이 야구죠.

1차전에 나와야 더 많은 게임에 쓸 수 있는 것도 있는 거지만

무조건 잡을 수 있는 경기는 '먼저' 잡고 가야 유리한 게 단기전 승부인데

중요한 1차전에서 이렇게 루즈한 운영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허탈 합니다 홈런으로 한점따라 가서 “아 이경기 모르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