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탈 쿠어스 사례'가 되고 있는 DJ 르메휴
2019년 양키스와의 계약 첫 해
1루수 - 2루수 - 3루수 포지션을 모두 아우르는 멀티 능력을 보여주면서 (1루수 262이닝, 3루수 400이닝, 2루수 579.2이닝)
145경기 26홈런 102타점 슬래쉬라인 .327 - .375 - .518 / OPS 0.893을 기록하며 MVP 4위에 랭크
2020년 마찬가지로 1루수 - 2루수 - 3루수 포지션 모두를 아우르는 멀티 능력을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 미반영 40경기 10홈런 23타점 .373 - .426 - .641 / OPS 1.067 을 기록 중입니다.
타율, 출루율, OPS 리그 1위
2016년 르메휴가 OPS 0.911을 기록한게 유일한 OPS 0.9 이상 시즌인데 지난 2년간의 퍼포먼스는 로키스 시절보다 더 스텝업 한 느낌입니다.
탈 쿠어스 사례의 원조격인
래리 워커 부터 맷 할리데이를 잇는 제 3대 성공사례가 될 듯 하네요.
고질적인 유리몸 부상과 노쇠화로 망가질만큼 다 망가진 뒤 쿠어스 필드를 탈출했다가 무너진 툴로위츠키로 인해 '쿠어스 타자는 진짜 믿을 수 없다.' 라는 소리 들었는데, 르메휴같은 성공 사례가 나오니 한 편으론 뿌듯하네요.
정작 그런 부분이 르메휴 때는 별로 주목도 못 받는 거 같지만.. (르메휴가 스타성이 적어서 그런건 지 뭔지..)
파크팩터 등 팩트가 수두룩하니 사실, 타자들의 쿠어스 효과를 부정할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이제는 너무 지나친 인식은 좀 탈피할 만 도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타자들 인정 못하겠으면, 투수에게 특혜라도...
18년 쿠어스에서 프리랜드가 2.40 찍고 별 화제도 안되고, 1위표도 못받는 거 보면 '타자들 성적 감안해야 될 정도로 극타자친화 구장' 이라는 인식이 있는게 맞긴 한건가 싶기도 하고.. 팬심은 그렇네요.
(원래 팔은 안으로 굽는거니까요!)
글쓰기 |
툴로에 대해선 블루제이스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만..
문제는 로키스 단장님도 워낙 똥이라 레예스를 받아오셨...
산을 내려와서 삽질한 원조에 가까운 선수라면 아마 Vinny Castilla일 겁니다. 사실 그 당시에도 Galarraga 같은 성공 케이스가 이미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