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가 불러오는 팬심의 변화, 정말 순식간이네요

공동 지구 선두 였던 지난 8일 (with 화삭)

앞으로 우리 (클블) 승리와 더불어, 라이벌 팀들 (화삭 & 미네) 패배소식이 거듭되면 단독선두 가능

지난 주중 로열스 상대 충격의 1승 3패 이후

그래도 아직 화삭-미네 둘과 고작 한게임차 안팎이라, 주말에 반등하면 됨

지난 주말 미네 상대 스윕패 이후

라이벌 두팀중 하나에게 호되게 당해 울화통이 터지지만, 일단 지구 선두는 과감히 포기

지구 2위자리 만이라도 재탈환 요망

이번주 컵스 상대 2전 전패후

지구 2위는 무슨 언감생심.... 이젠 시드 7-8번 사수가 마지막 목표

스포츠 팬질하면서, 단 일주일만에 응원팀으로부터 바라는 목표수치가 이렇게 급변화되는걸 겪는건

진짜 한순간이고 순식간이라는게 실감이 나질 않네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어떻게 하면 주변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단독 지구선두로 치고 올라갈까 생각하고

있다가, 그러긴 커녕 완전 KO 펀치 당하고 이젠 멀찍이 3위로 쳐져 와일드카드 7-8번 턱걸이만 노리고 있다니...

이번 시즌 인디언스, PO는 어찌어찌 갈수 있을지 몰라도 내년 시즌 진심 타격보강 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