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스 vs 트윈즈 경기후기 (9. 13. 20)
인디언스는 오늘 4-8로 지면서 5연패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로써 인디언스는 2위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잭 플리섹은 오늘 7IP 5H (3HR) 5K 5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초반에 흔들린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스탯에 비해서는 나름 잘 던져준 경기였습니다! 아래서 서술할거지만, 초반 실투 3개가 아쉬웠네요!
타선도 나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8회 아쉬운 전략으로 결국은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1) 플리섹, 실투 빼고는 좋았던 하루
플리섹은 이번시즌 세컨더리(변화구) 구종을 던져 장타는 딱 1번 맞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초반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로 장타를 3번 맞았네요.. 하필 이 3개의 공이 전부다 실투였습니다.. 벅스턴은 패스트볼 실투였습니다...
2, 4회를 흔들린 플리섹은 나머지 이닝은 오히려 안정적이었습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커맨드가 괜찮았네요! 오늘경기 홈런을 많이 맞기는 했지만, 7회까지 잘 버텨줬습니다. 실투가 문제였습니다
2) 나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 타선
그동안 침묵했던 타선은 나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무기력했던 모습과는 달라서 그래도 나름 긍정적이었네요 :)
일단 시작은 4회 초에 터진 라미레즈의 솔로포였습니다! 라미레즈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라미레즈의 홈런에 이은 산타나의 2루타도 터졌고, 결국 메르카도의 희생타로 1점을 더 추격한 인디언스였습니다.
6회 초, 루플로의 1타점 3루타가 터집니다! 벅스턴이 잡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벅스턴의 빠른 발 덕분에 겨우 살았습니다 이후 상대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또다시 만회하며 4-5까지 따라붙었던 인디언스 였습니다. (사실 여기서 큰 오심이 있었는데 아래 서술하려고 합니다..)
3) 크루즈를 걸렀던 아쉬운 판단
인디언스는 1점차의 상황에서 위트그렌을 올립니다. 위트그렌은 2아웃까지 잘 잡고 크루즈를 상대합니다. 하지만 크루즈에게 고의사구는 아니었지만, 일부러 승부를 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냅니다. 저는 이것이 오늘 경기의 패착이라고 봤습니다.
일단 크루즈를 거른 후, 위트그렌은 로사리오와 사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습니다
크루즈는 어제 경기 포함 7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었고, 오늘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내야 플라이 등 범타로 물러나며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로사리오는 어제 안타를 치고, 오늘 경기도 좋게 제구된 체인지업을 안타로 쳐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결국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내준 위트그렌이 흔들려 사노에게 홈런을 맞았으니,,, 1점차가 4점차로 벌어지며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크루즈를 거른 작전이 이번 경기의 패착 같습니다
4) 아쉬웠던 주심의 판정
6회 초, 루플로의 3루타로 무사 3루 상황에서 산타나는 풀카운트 승부까지 끌고 같니다. 근데 어이없는 심판콜이 나와 삼진을 당합니다... 결국 저 상황에서 인디언스는 1점 밖에 못냅니다
이게 스트라이크라니..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심판이 전체적으로 인디언스 타선을 상대로 위-아래로 존을 넓게 줬네요, 아래 두 상황 말고도 더 있었지만, 이 2가지 상황만 더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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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턴 연이틀 홈런에 요즘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