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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월드시리즈 리매치 1차전, 컵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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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2 12:42:05

제 양리그 응원팀들이자, 4년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컵스의 이번 시즌

맞대결 4번 중 첫번째 경기는 결국 컵스의 7-1 완승이었습니다.

 

인디언스의 본거지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양팀의 2연전 첫번째 경기.

 

컵스는 베테랑 레스터가 선발로 나와 6이닝 1실점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클블은 플럿코가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으로 어떻게든 틀어막았지만, 이후 등판한 힐과 메이튼이 버티지

못하며 대량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첫 경기를 컵스가 가져갔습니다.

 

클블은 그나마 레예스가 터뜨린 1타점 적시타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고, 컵스는 언제나 그렇듯이 방망이가

참 잘도 터졌습니다.

 

특히 헤이워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대포를 날리는 등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8년간 클블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일리노이 출신의 컵스 팬으로 자란 제이슨 킵니스는,

컵스로 이적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서게 되었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거하게 컴백을 알렸습니다.

(3타수 1안타)

 

이제 내일 펼쳐질 두번째 경기는, 에이스 헨드릭스와 카라스코의 맞대결입니다.

 

개인적인 팬심에선 내일 경기는 인디언스가 승리하길 바라는 관점이다 보니 (이번 시리즈 공평하게 1승 1패씩

나눠갖는 것과 동시에, 순위싸움에서 여유있는 컵스 보다 더 시급한 클블을 위해서라도)...

 

카라스코가 최대한 컵스 타선을 틀어막아야 승산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물방망이인 클블 타선이 에이스 헨드릭스를 공략을 어떻게 해내느냐가 관건이지만

말이죠.

 

선발 무게감은 양팀이 비슷해 보이다보니, 어느쪽이 선취점을 가져가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한편 컵스와 클블의 순위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각 팀들의 지구 라이벌들끼리 맞붙는 밀워키와

미네의 3연전 두번째 경기는, 홈런 공방이 펼쳐지면서 결국 브루어스가 6-4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밀워키는 전직 KBO리그 출신 롯데/두산을 거쳐간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로 나와 트윈스 타선에 홈런포 3방을

얻어맞는 등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브루어스 타선도 미네의 벌떼 선발진 (클리퍼드, 스타섹, 위슬러 등) 을

상대로 홈런포로 맞붙을 놓으며 공방을 이어갔고...

 

결국 4-4 동점에서 8회말 터진 전직 카즈 출신의 저코가 터뜨린 결승 투런포와 9회초 헤이더의 깔끔한

마무리고 6-4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걸로 이 3연전은 현재까지 1승 1패씩 나눠갖게 된 브루어스와 트윈스이고, 내일 세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위닝시리즈 향방이 가려집니다.

 

밀워키는 에릭 로르가 선발로 나오는 반면, 미네는 마에다가 선발이기에 확실히 선발무게감은 트윈스 쪽으로

쏠리긴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일 만큼은 Brew Crew를 외쳐봅니다, 밀워키의 위닝시리즈가 클블의 숨막히는 AL 중부

순위싸움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컵스는 밀워키가 승리하더라도 아직 게임차 여유가 조금은 더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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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3 10:47:26

2차전도 패하며 결국 클블은 컵스에게 스윕 패를 당했네요... 후기를 쓸지 말지 고민중입다

WR
1
2020-08-13 10:48:12

제가 썼습니다... 클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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