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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vs 신시내티 1,2차전 후기 (선수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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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11:29:04

일단 변비 타선은 여전했지만, 결국은 어렵게 승리를 챙긴 클블입니다 오늘 경기 승리하며 다시 5할 승률로 복귀! 일단 오늘 미네소타는 또 이겼고... 화이트삭스를 밀워키가 잡아줬음 하네요

 

1. 플리섹의 아쉬운 패전

일단 1차전 선발로 등판한 플리섹은 아쉽게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도 컸지만, 보토에게 던진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패전의 빌미가 됐습니다.

 

플리섹은 경기 후 "1루 주자의 리드폭이 커 계속 신경을 썼다. 보토라는 좋은 타자가 있을때는 그 타자에 집중을 해야했는데 주자에 집중을 해 실투가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때 이런 실수가 경험이 된다고 말했을 때는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이 선수는 워낙 팀 동료한테도 노력파라는 칭찬을 받는 선수라 더 정이 갑니다. 현재 티토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하고 있는 포수 코치 샌디 알로마 코치도 이번 실투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플리섹이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2. 드디어 터진 프랜밀 레예스의 홈런 

드디어 제가 기다린던 레예스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습니다! 례예스는 지난해 바우어-푸이그를 골자로 한 삼각 트레이드에서 로건 알렌과 함께 클블로 넘어온 샌디에이고의 젊은 거포였습니다. 트레이드 전 27개의 홈런을 쳤고, 트레이드 후에도 페이스는 줄었지만 10개의 홈런을 치며 시즌을 37개의 홈런으로 마무리,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1경기 동안 홈런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오늘 95마일의 직구를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레예스는 2~3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이번시즌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말했듯이 "리그가 연기되면서 3개월 반 동안 라이브 피칭을 경험하지 못했고,  결국에는 좋았던 컨디션이 망가져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는데 그 여파가 이번 시즌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7월 초 이벤트 행사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 COVID 19 검사로 훈련에 빠지기도 했었죠) 오늘은 계기로 홈런을 계속 쳐줬으면 합니다

 

3. 비버도 사람이다

비버가 오늘 홈런을 2방 맞기는 했지만, 승리를 챙기며 3승 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인간 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ERA 0점대를 유지했습니다! 삼진 8개도 추가했는데, AL 사이영은 비버 주세요 

 

4. 불펜의 안정적인 모습 

미네소타 4연전, 그리고 이번 2차전 까지 불펜이 실점이 없습니다! (비록 선발들이 6이닝 이상 씩으로 챙겨줬지만..) 지난 시즌 불펜의 약점을 보여준 클블인데, 일단은 안정적이라 다행이네요. 오늘은 핸드가 오랜만에 등판해 오랜만에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캐린책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닉네임을 캐린책으로 바꿀가 고민중입니다! 너무 빠져서)

 

이외에도 미네소타 시리즈에서 위트그렌, 심버, 페레즈, 메이튼, 리온 등 클블 불펜진이 한 번 씩 등판했는데 실점 없이 막아줬네요! 타자들이 얼마나 심가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5. 부상자 소식

 

로베르토 페레즈

페레즈는 아직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검사 결과 점차 상태가 좋아져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10일 이후에 돌아올 것이라 예상한다네요! 리온, 네일러 두 포수가 잘 버텨줬음 합니다!

 

테일러 네이퀸

네이퀸은 반대로 복귀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베이스 러닝, 수비, 타격 등 실전 감각을 많이 쌓게 한다고 합니다! 회복이 되도 곧바로 복귀 시키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테리 프랑코나

티토 감독은 공백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위장 문제는 이번년도에도 겪은 적이 있다고 해서, 티토 감독 스스로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티토 감독을 대신해서 포수 코치인 샌디 알로마가 팀을 이끕니다. 오늘 승리로 티토 감독이 힘을 좀 얻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내일 경기는 '선샤인' 클레빈저가 등판합니다! 구속 회복은 사실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알고 있는만큼 어떻게 조정을 하고 대처하는지를 집중해서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다시 본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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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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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1:32:21

원정 2연전은 1승 1패 했으니, 홈 2연전은 꼭 2연승 해줬음 좋겠네요... 

WR
1
2020-08-05 11:55:52

현재 투수진 페이스라면 4~5점 내줘도 승리는 무난할거 같은데 타선이... 클레빈저가 부진해도 4,5 선발인 두 영건 서벨리ㆍ플리섹이 잘 던져주고 있고, 불펜진도 나름 안정적이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아 이겼어야 할 경기도 계속 지네요 타자들만 살아나면 정말 높은 곳도 기대할만 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타격 페이스가 올라올때가 한번은 있을텐데 그게 언제일지... 다음 2연전이었음 합니다

1
2020-08-05 13:19:57

그런데 97-8마일 구속이 94-5마일로 약간 떨어졌다고 해도 강속구인데 문제는 커맨드가 아닐까요?
제가 요즘 바빠서 경기를 못보는데 클레빈저 커맨드는 괜찮은 편인가요?

WR
2020-08-05 15:52:15

일단 제가 보기에는 커맨드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 경기를 보면 투구폼이 작년과는 차이도 생겼고요. 특유의 투구 후 오른 발 키킹이 시원시원하지 않고 뭔가 투구 후 마무리 자세에서 계속 왼 무릎을 신경쓰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직구도 작년만큼 찍어누르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홈런 허용 비율도 늘어났고요!

본인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릴리즈 포인트ㆍ투구폼의 변화로 모든게 흔들린다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시즌이 진행될 수록 변화하고 이겨낸다고 하니 믿어보려 합니다 멘탈 싸움인거 같아요! 왼쪽 무릎이라 더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1
2020-08-05 16:12:46

아 맞다 오프시즌에 무릎 수술했었죠?
축되는 발에 힘을 못주면 밸런스가 완전 틀어질텐데 걱정이네요.
내일 경기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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