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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등 추억의 선수들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저의 악마의 재능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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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3 18:28:01

 

유일무이한 50홈런 유격수. (역대 2번의 시즌을 모두 혼자서.)

코너외야수들의 전유물이던 40-40을 숏스탑으로 뛰면서 기록했던 선수.

(이전까진 호세 칸세코와 배리 본즈만이, 이후엔 알폰소 소리아노 --- 와 진짜 추억의 이름입니다-- 가 했다죠.)

최연소 300홈런, 최연소 400홈런 가입을 넘어 코너 외야수와 1루수가 즐비한 500홈런 클럽을 역대 최연소로 가입했던 유격수이자 3루수. (600홈런도 최연소로 가입했지만 그 땐 이미 약빨이란게 뽀록이 나버렸던..)

진지하게 전무후무한 800홈런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선수.

포지션의 유니크함까지 고려해서 정말 다시는 나올 수 없을 선수라고 생각했던 선수.

젊을 적 시원시원한 외모 뽀나스도 받아서 역대 최고의 선수, 야구의 아이콘이 될 줄 알았'던' 선수

 

제 개인적으론 그 누구보다 '약빨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느끼게 해주었던 최고의 복용자(?)

 

최근에 매니아에서 본즈부터 해서 여러 '추억의 선수들(?)'이 거론되어서 저도 끄적여봤읍니다.

 

저에겐 그 누구보다 '약물의 힘'을 크게 깨우치게 한 선수.

한 때 가장 좋아했고, 제가 처음이자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일 지도 모를 '선수 져지를 사게 했던' 선수.

이 선수 때문에 아버지와 집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MVP 2004였나요 MLB 야구 게임하면서 맨날 죽어라 양키스를 픽했다죠

제 아버지는 저 때문에 양키스 픽을 못하셨다는.. (사실 아버지가 양키스 팬이신 지 아닌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롸동자와 지터, 모옹의 이름과 함께 오티즈와 매니, 베리텍의 이름도 아셨던 걸 보면 둘 중 한 팀 팬 아니셨을까 합니다.)

 

 

뭐 사실 애초에 '금지약물 복용'이라 재능 자체가 아니었다고 보는게 맞게지만요

이제는 관심도 없고 별로 생각도 안드는 선수지만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습니다.

저는 이 선수를 손절 이후 다시 '한 3루수' 선수를 페이보릿 선수로 잡아서 팬질을 하고 있다죠. (3루수 덕후..?!)

거기에 이 양반을 대표하던 숫자가 13번이었는데, 묘하게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 선수도 13번

한 때 정말 좋아해서. 약물이 들켰을 때 느낀 배신감이 너무 커서 눈물까지 날 뻔 했을 정도로.. 정말 싫어했던 선수지만, 시간 한참 지나서 다 잊혀지고 덤덤해진 후에 보니 이 양반이랑 제 스포츠 팬덤 역사랑 뭔가 엮여있는 것도 같고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사기꾼이라면 사기꾼이라 사실 '추억'이란 표현이 어울리지 않겠지만, 정말 좋아했던 선수기에 오랜만에 시간도 나서 끄적끄적 해봤읍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15
Comments
1
2020-05-23 18:31:43

약마의 재능
롸동자

WR
2020-05-24 13:00:52

캐시먼이 지은 밈에서 탄생한 별명이던가요 여튼 롸동자는 진짜 역대급 별명입니다

2
2020-05-23 18:44:27

많은 사람이 그랬듯이 롸동자 덕분에 MLB 입문한 지 18년 째인데 그것만큼 실망감이 가장 큰 선수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약물했다는 의심도 있어서 기록을 조금도 인정해주고 싶지 않네요.

WR
1
2020-05-24 13:06:06

어빙님은 타이거즈 팬이시라고 알고 있었는데 (혹시나 잘못 알고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동자로 입문하셨었군요! 저랑 비슷한 루트이실거 같은 느낌이..?! (저도 동자로 양키스팬으로 입성했다 실망 후 떠돌다 덴버에 정착을) 본인 딴엔 레인저스와 맺은 초대형 계약 부담으로 복용했다고 했지만 이후 한번 더 적발되었던가요. 여튼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양반의 '약물 관련 발언'은 더 이상 신뢰가 안간다죠..

2
2020-05-24 13:20:09

맞아요 디트로이트!
역시 대부분의 팬들이 선수를 좋아하고 팀을 선택하듯이 저도 에이로드로 시작했지만 당시 꼴지를 도맡아 하던 타이거즈에 정이 갔습니다.
그리고 드미트리 영, 카를로스 페냐, 바비 히긴스, 알렉스 산체스, 오마 인판테 같은 타자나 21패 다패왕 마이크 매로스, 제레미 본더맨, 페르난도 로드니 같은 선수들 보며 한숨 쉬며 응원했죠.
당시에 웃돈 준다고 해도 FA로 절대 가지 않는다는 팀이기도 했지만 04 시즌 퍼지 영입을 시작으로 매글리오 오도네즈, 카를로스 기옌, 폴라시도 폴랑코, 겜블러였던 케니 로저스 그리고 마이너에서 커티스 그랜더슨, 저스틴 벌랜더의 콜업으로 강팀이 됐는데 이 과정이 너무 재밌어서 지금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WR
1
2020-05-24 13:24:40

와 추억의 그 이름 오도네즈!! 저에게 오도네즈는 정말 타이거스의 상징이었는데 그랜더슨 옹도 정말 매력적이었죠! 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셨지만 호타준족의 상징이었다고 생각해요!

1
2020-05-24 13:29:18

지미 롤린스와 함께 유이한 20 2루타 - 20 3루타 - 20 홈런 - 20 도루를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고, 트레이드로 떠날 때도 맥스 슈어져를 선물해줘서 디트팬이라면 누구든지 좋아할 거예요.

2
2020-05-26 16:28:27

오랜만에 보는 이름들이네요.

페르난도 로드니, 오마 인판테, 드미트리 영...

매글리오 오도네즈나 카를로스 기옌은 꽤 힘있고 훌륭한 타자들이었죠.

다시 모터시티에서 그때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으려나요...기대는 되는데.

1
2020-05-23 22:09:40

사실 그렇잖아요. 아무리 그 사람이 부정했던 사람이라하더라도 첫사랑이면 오랫동안 안 잊혀지는..

에이로드가 바로 저한텐 그런 존재죠.

 

상상하지도 않았던 '거포 유격수'라는 이미지를 처음으로 심어준 선수이고, 만약 야구에 완벽한 스타가 있다면 바로 이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떤 존재가 바로 에이로드라는 사람이었으니까요.(체형,외모,실력 모든게)

 

물론 텍사스 가고나서 언행문제, 양키즈가고나서 유격수 자리 뺏긴것, 기행 등으로 이미지 꺾이다가 결국엔 약물로 아예 이미지가 나락이 가버리면서 이제는 애증의 존재에다가 명전은 글러먹은 것 같고 언급만 되면 욕먹는 존재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여전히 영웅이네요. 포기하기에는 제 과거가 너무 아쉽네요.

WR
2020-05-24 13:10:55

너무나 미운, 저에게 미운 오리새끼가 된 선수지만.. 쉬츠님 말씀대로 저도 제 기억 속에서 아예 지워버리기엔 너무 큰 존재가 되었습니다. 저를MLB에 입성시킨, 초등학교 나이에 친구들이랑 야구할 때 잘하고 싶어서 매일 영상 찾아보며 타격폼과 한손 팔로 스윙을 따라하게, 연습하게 만들었던.. 어린 시절 장래희망으로 야구선수라 발표할 때 자신있게 제 우상으로 소개했던.. 너무나 일그러졌지만 저에게도 꼬마시절 영웅이었습니다

1
2020-05-24 20:35:59

양키즈에서 지터의 위상을 생각하면 A-Rod가 유격수 차지하기는 힘들었죠. 

약물 때문에 좋은 이미지 다 날려먹은 게 아쉬울 뿐.. 

1
2020-05-26 15:23:35

뭐 그때는 위상이고 뭐고 에이로드가 모든 면에서 유격수로선 우세했으니까 지터를 많이 미워했었죠. (지금도 조금..)

 

에이로드는 그래도 은퇴 후에 자기 과오 인정하고 야구계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1
2020-05-24 04:51:51

현 약혼녀 제니퍼 로페즈... 캬

WR
2020-05-24 13:13:43

항상 느끼지만 이 양반과 지터 형님은 정말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외모도 훤칠하고

1
2020-05-25 08:21:59

지터가 결혼할때 놀랐죠. 수퍼 모델(한나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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