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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더 단장 열일, 오늘 트레이드 2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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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11 09:37:51

오프시즌 트레이드와 쓰쓰고 계약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닌더 단장이

하루에 2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96승을 한 젊은 메이저 40인 라인업에 질과 양 모두 압도적인 1위 팜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오프시즌에 이렇게 나올 것은 예상되었던 결과입니다. 유망주들이 넘치도록 많은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룰5 드래프트 규정 때문에 헐값에 뺏기는 것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 트레이드 두 건은 이렇습니다.

 

호세 마르티네즈+랜디 아로자레나+38픽 <-> 매튜 리베라토어+에드가도 로드리게스+66픽

 

칼 스티븐슨+페이튼 바텐필드 <-> 오스틴 프루이트

 

첫번째 트레이드는 레이스가 카즈에 요청한 느낌이 드는 딜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을 맞아

레이스는 타선의 우타 파워를 책임졌던 토미 팸, 가르시아, 다노를 보냈습니다. 가르시아와 다노는

비싸졌고 팸은 나이와 하락세를 감안하여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대가로 우타자 렌프로가 오긴 했지만

이 정도로는 좌투 상대로 매우 빈약한 라인업이었습니다.

 

 FA시장에는 DFA한 아귈라만도 못한 우타 자원들만 남아 있었기에 레이스는 외야수가 포화상태인

 카즈와 딜이 되겠다고 보고 접근했고 그렇게 딜은 이루어졌습니다.

 

1. 호세 마르티네즈 (30세, 코너 외야수, 우타)

- 메이저에서 몇 년 활약한 이력 때문에 이번 딜의 코어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사실

수비는 마이너스 수준에 나이도 에이징 커브 상 하락을 앞둔 상태이고 매 시즌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크게 가치가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단, 그의 매력은 좌투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19시즌 좌투 상대로 .997의 ops를 기록했습니다.

플래툰으로 기용된다면 쓸모가 있을 겁니다.

 

2. 랜디 아로자레나 (24세, 코너 외야수, 우타)

- 16 국제계약에서 카즈와 사인한 후 2시즌만에 AAA로 올라왔지만 스탯이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AA,AAA를 거치면서 10할이 넘는 ops를 기록했습니다. 탱탱볼이 도입된 AAA 리그 덕분

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메이저로 올라온 후 소화한 20타석에서 성적도 ops .891에 달합니다.

컨택/주루/수비/어깨 툴이 모두 50 이상인 반면 파워가 40 정도로 평균 이하라는 평이었는데

올해 뒤집은 면이 많습니다. 그가 트레이드 된 후 카즈 쪽 세이버매트리션이 통곡을 했다고 할

정도로 이번 트레이드의 메인 칩입니다. 레이스 측에서는 그가 전체 경기의 70~80%를 출전할 정도로

핵심 주전이 될 거라고 합니다.

 

3. 메튜 리베라토어 (19세, 좌완)

- 카즈가 받은 메인 칩입니다. 18 드래프트 탑5 급으로 불렸다가 계속 내려와서 레이스가 16픽으로

뽑았습니다. 2미터가 넘는 키에 다양한 구종을 평균 이상으로 던지고 제구도 55등급을 받은

완성형 유망주입니다. 19시즌 19세의 나이에 A0리그를 뛰며 3점대 ERA를 기록했습니다.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스탯이긴 한데 그래도 어린 나이에 풀 시즌을 잘 소화한 편이고

여러 평가기관에서 탑50 수준 유망주로 불립니다. 잘 크면 2선발, 그리 안 되도 4선발이 예상됩니다.

 

4. 에드가도 로드리게스 (18세, 포수, 우타)

- 탑 유망주인 완더 프랑코를 얻었던 17 국제계약에서 레이스가 얻은 또 다른 인재입니다.

17세에 DSL에서 ops .876의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한 후 바로 미국 무대로 입성했습니다.

올해 하위 루키리그에서 ops .949로 폭주하다가 10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포수로 남기 어려울 정도로 수비에 문제가 있다는 평이 있는데

그래도 공격력은 상당합니다.

 

5. 38픽<-> 66픽

- 레이스가 받은 대가 중에서 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픽입니다. 20 드래프트는 역대급 풍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픽을 업그레이드한 것은 높은 유망주를 뽑는 것 외에 예산을 더 확보한 의미도

있습니다. 예전 리베라토어를 공격적으로 뽑을 수 있었던 것도 다수의 상위픽 덕에 예산이 빵빵한

것 덕분이었죠. 19드랩만 해도 36픽으로 JJ고스라는 하이 실링 투수 유망주를 얻었는데 그 이상을

건질 수 있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카즈와 딜을 하면서 레이스는 40인 로스터에 둘이나 추가가 되었고 기존의 멤버 중 가장 잉여인

프루잇을 보내야 했습니다. 2시즌 동안 보험과 같은 역할에 지나지 않았던 그는 사실 한국 행도

고려되었을 정도로 의미가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커브 회전수가 매우 좋다는 점을 높이 산 휴스턴은 레이스에게 접근했고

휴스턴에게 큰 의미가 없는 두 자원으로 딜이 이루어졌습니다.

 

1. 프루잇 (29세, 우완)

- 커브 회전수가 300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런 투수를 데려와서 커브 위주로 피칭하게

하여 성공시킨 이력이 있는 휴스턴이라면 혹할 만도 합니다

 

2. 칼 스티븐슨 (22세, 외야수, 좌타)

- 18드랩에서 고작 5천 달러를 받고 10라운드에 계약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데뷔 시즌 루키리그를

초토화시킨 후 19시즌에 A+리그로 대폭 승격한 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컨택이 매우 좋다는 평이고 메이저 주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3. 페이튼 바텐필드 (21세, 우완)

- 19드랩 9라운드에서 휴스턴이 뽑은 사이드암 투수입니다. A-리그에서 데뷔하여 1.60의 매우 좋은

 ERA를 기록했습니다. 레이스가 최근 선호하고 있는 대학 투수 픽입니다. 데뷔 성적도 좋기에

빠르게 승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두 딜은 서로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준 페어한 딜이라고 봅니다. 카즈는 넘쳐나는 외야 자원으로

하이실링 투수 유망주를 얻었습니다. 에드가도의 잠재력도 상당할 겁니다. 굳이 우위를 나눈다면

카즈 쪽이 좀 더 받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역시 이 딜로 다음 시즌 준비를 거의 완전히 마쳤습니다.

렌프로, 아로자레나, 마르티네즈 모두 좌투 상대 성적은 팸, 가르시아, 다노보다 좋습니다.

또한 렌프로는 4년, 아로자레나는 6년, 마르티네즈는 3년을 더 보유할 수 있습니다.


프루잇으로 의미가 결코 없지 않은 유망주 둘을 얻은 것도 쏠쏠한 성과입니다.

물론 휴스턴 역시 기존의 커브 투수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면 꽤 의미가 있는 딜일 겁니다.


레이스는 메이저 로스터는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오프 시즌 동안 딜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이저 라인업이 꽤 남아도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선발 투수만 해도 스넬, 글라스노우, 모튼, 치리노스, 야브로, 맥케이로 6명이고

이들의 뒤를 받칠 롱맨 자원도 빅스, 리차즈, 반다로 3명이나 됩니다.

불펜도 옵션이 없는 차즈 로, 드레이크를 26인 로스터에 넣어야 하는 상황인데

알바라도, 카스티요, 키트리지, 페어뱅크스, 포쉐, 페어뱅크스, 앤더슨, 파간 등

너무 많습니다.

타선도 네이트 로우, 웬들, 로벗슨 정도는 충분히 팔아도 됩니다.

이런 교통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향후 무브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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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0 20:35:2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20-01-15 11:47:45

정성스러운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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