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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 필드 플레이어 사이영 수상, 가능하리라 보시나요?

 
  447
2019-11-09 12:34:18

메이저리그에 있는 30개의 홈구장.

그 중에서도 단연컨데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가 제일 ‘특별한’ 존재리라 생각합니다.

‘덴버의 고지대’로 인한 비견의 대상이 없는 타자 친화 구장

심지어 투수 구장들 사이에서도 ‘타격 구장 중 쿠어스 필드’만큼 압도적인 곳이 없을 정도죠.


이런 쿠어스 필드의 성격 때문에..

로키스 역사에 흑역사가 하나 있습니다.

투수들의 참담한 성적..

로키스가 창단한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정규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시즌은 오직 2시즌에 불과하며 (2018년 카일 프리랜드 - 2010년 우발신)
방어율 4.00 미만 (~3.99)을 기록한 시즌은 위에 두 시즌 포함 오직 11시즌에 불과합니다.


이게 얼마나 참담한 기록인 지는 다른 팀과의 비교를 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에서 사이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팀으로 4팀이 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텍사스 레인저스

이 4팀의 동일 시기 (1993년-2019년) 투수들의 실적을 비교해보죠.

마이애미 말린스

동일 기간 동안

1점대 방어율 1번 (1996년 케빈 브라운)
2점대 방어율 7번
방어율 4.00 미만 시즌 위의 8번 시즌 포함 총 30번


신시네티 레즈

동일기간 동안

2점대 방어율 4번 (자니 쿠에토 2회)
방어율 4.00 미만 시즌 위의 4번 포함 총 35범


텍사스 레인저스

동일기간 동안

2점대 방어율 2번 (2013년 다르비슈, 2011년 CJ 윌슨)
방어율 4.00 미만 시즌 위의 2번 포함 총 23번


똑같이 역사상 사이영 배출 한 번을 못한 구단들과 비겨해봐도 정말 처참한 수준입니다.
4팀 중 3위인 레인저스랑 비교해도 뭐..

레즈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 /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 모두 ‘타자친화’ 쪽에 가까운 구장이죠.

그런데 현재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2003년부터, 레인저스는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를 1994년부터 사용한걸 생각하면..

사실 이 쪽도 투수들 홈구장 때문에 나름 힘들었을겁니다.
그럼에도 이 차이니..

쿠어스 필드가 괜히 ‘쿠어스 밈’을 탄생시킨게 아닌 수준이죠.


이런 홈 구장에서 ‘사이영 어워드 수상자’가 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나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전 마음 속으로는 나오길 바라고, 나올 수 있다 보지만..
현실적으로 제게 돈을 걸라고 하면 전 불가능 쪽에 걸겠습니다.

선지가 가능 / 불가능으로 좀 극단적이긴 한데..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7
Comments
1
2019-11-09 12:35:07

우발....

WR
2019-11-09 12:41:44

하얗게 불태우시고 증발하신..

1
2019-11-09 12:36:11

쿠어스에서 사이영 받은 투수가 그 클래스를 10년만 유지하면 올타임 투수 넘버1일것 같습니다.

WR
2019-11-09 12:42:16

커쇼가 지금 커리어를 만약 로키스 소속으로 기록했다면..

아마

가을야구 성적이고 자시고 다 필요없고 이미 커쇼는 야구의 신으로 불렸으리라 봅니다.

1
2019-11-09 15:08:07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져... 기본 2점대초반 방어율왕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려면 시즌내내 부진함이 없어야 하는데 그게 어렵져.. 작년에 프리랜드 2.85 예전에 우발도 2.88대 찍고도 1위표 한장도 못받은거 보면 기자들 핸디캡도 안줍니다

1
2019-11-09 17:13:47

레인저스는 이제 돔구장에서 하니 투수들도 좀 낫겠죠.

1
2019-11-11 08:12:35

기자들이 야수들 상줄때는 칼같이 쿠어스 버프 계산하더니 투수들 상줄때는 디버프는 고려도 안하더라구요. 이중잣대인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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