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시리즈는 소뱅이 시리즈 2-0 리드 가져갑니다

일본에서는 어제부터 퍼시픽 리그 2위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센트럴 리그 1위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재팬시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뱅은 진짜 14년도부터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무려 4번이나 재팬시리즈 우승을 해내면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록 정규리그는 2위로 마쳤으나, 1위 세이부를 작년에도 올해도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무너뜨리며 재팬시리즈에 오르는 하극상을 이뤄냈죠.

그에 비해 센트럴 리그는 NPB 통산 재팬시리즈 최다 우승팀인 요미우리가, 최근 몇년간 히로시마 카프가

이어가던 센트럴 리그 강세를 잠재우고 13년도 이후 6년만에 재팬시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소뱅의 홈 야후돔에서 치른 1-2차전은 소뱅의 2연승이었습니다.

진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먹는다는게 딱 맞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간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퍼시픽 리그가 재팬시리즈 맞대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센트럴 리그 소속팀이 2000년대 들어서서 재팬시리즈 우승한 적이 고작 6번 뿐입니다.

그것도 거의 대다수가 요미우리였고, 주니치와 야쿠르트가 한번씩 우승한걸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서는 항상 재팬시리즈 우승은 퍼시픽 리그 소속팀이 가져갔었습니다.

2000년 요미우리 (vs 다이에)

2001년 야쿠르트 (vs 킨테츠)

2002년 요미우리 (vs 세이부)

2007년 주니치 (vs 니혼햄)

2009년 요미우리 (vs 니혼햄)

2012년 요미우리 (vs 니혼햄)

아마 요미우리가 엄청난 반전을 이루지 않는 이상 (홈 도쿄 돔에서 치를 3-4-5차전을 스윕승),

소뱅의 최근 6년간 5번째 재팬시리즈 우승을 막긴 힘들거 같습니다.